젊은이의 세계는, 젊은 모습을 가져야 마땅하네.


------------------------------



 또 날이 밝았고, 

라오유는 여느 때처럼 씻으러 일어나 선반 위의 자연 건조된 나무를 창고로 옮겼다.


라오유는 자신이 왜 이러는지는 몰랐지만, 

하루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린다는 것만 알았다.



라오유

으쌰....음!



나무 조각을 어깨에 메고 고개를 들었을 때, 창유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나타났다.



라오유

뭐하는 거야! 무서워 죽는 줄 알았잖아!



창유

아무것도.. 도와줄까?


라오유

조심해. 움직여, 가장자리를 잡아줘.


창유

라오유, 하나 물어봐도 돼?


라오유

뭔데?



라오유는 즉시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의 인상에서 창유는 항상 갑자기 몇 가지 나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기 때문에.



창유

장비도 라오유가 관리하는 걸로 아는데, 다시 한 번 무대를 열려면 뭐가 필요해?


라오유

여전히 무대를 열고 싶어 하는 구나.


창유

아, 내가 뭘 원하는지에 대핸 걱정하지 말고, 그냥 내 스스로 극단을 만들고 싶은 거라 생각해주면 안돼?


라오유

....그래, 그래.

두 개의 스피커, 두개의 세트, 세개의 전등, 음악 장비들...

차, 창유.


창유

뭐?


라오유

너, 정말 너의 극단을 시작하고 싶은 거 맞아?


창유

좀 믿어. 아 맞다, 위성은 돌아왔어?


라오유

아니, 아니. 오전 내내 부재중이었고, 원장이 오후에도 안 오면 사람을 보낸대.


창유

무슨 일이 있었나보네. 

어제 누각 옥상에서 잘려고 했는데, 거리에서 밤새도록 소란을 피워서 잘 수 가 없었거든.

혹시 무슨 일인지 몰라? 어제 구룡의 모든 거리가 인파로 가득찼었다고.


라오유

아, 어제 라디오에서 나온 축제 행사인가.....


창유

?



라오유는 포켓 라디오를 꺼내 주파수를 조정했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낡은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뉴스 보도
전 국민의 기대 속에 세계정부 1호 영점 원자로가 완공되어 시험 운행에 성공했습니다.

구룡상회는 이번 기회에 시 전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라오유

여러 상업 단체 장들을 초대해 성대한 잔치를 벌인대..



라오유는 라디오 방송을 들은 창유의 눈이 번쩍이기 시작했다는 걸 모른채, 계속 말했다.



창유

이거! 이거야!

금방 올게!



창유는 라오유의 포켓 라디오를 들고 안뜰로 달려갔다.



라오유

어, 어이! 어...어디 가는 거야!


-----------------------------



원장

..........................


창유

원장, 이게 마지막 기회야! 이 일을 맡으면 극장은 최소 6개월은 더 버틸 수 있어!


원장

창유.

지구 3분의 1의 재벌들이 다 모이는 잔치, 과연 지금의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무대일까?


창유

그런 걱정 하지 마! 지금은 모두의 삶이 더 중요하지 않아?


원장

음, 아직 시도해볼 시간이 남았긴 하지.

아직 남아있는 현금이 좀 남아있어. 드래곤 세트랑 밴드는 없지만...


창유

내가 기획할게! 1회 공연비만 된다면.



창유는 손에 든 포켓 라디오를 원장의 책상에 두고 다시 달려 나갔다.



원장

이 꼬마는.. 따로 말할 필요도 없이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지..

나 같은 늙은 몸이라도 이 작은 놈이 정말 전지전능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극장이 정말로 없어져도, 그는 살아있고 건강해야하는데...



원장은 잔에 담긴 진한 차를 마지막으로 한 모금 마시고 '오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원장

날세, 원장. 작은 부탁이 있네...



거리를 달리는 창유에겐, 극장의 찬란했던 시절이 다시 나타난 것 같았다ㅡ



예전 처마벽은 지금처럼 깨지지 않았지만 좋은 흰색 페인트로 칠해졌으며,

극장에는 조각 된 기둥과 잘 칠해진 건물이 있었고 

빨간색과 녹색으로 칠해진 기와는 장관이었다.


더욱 장관을 이루는 것은 극장 입구에 늘어선 줄, 초대받은 유명 인사들,

연이어 쏟아지는 사람들의 탄성이었다.


행인A

이봐! 오늘 밤 공연에 대한 추가 좌석이 있을까?


웨이터

사장님, 정말 안 돼요! 만약 원하시면, 테이블 위에 의자를 추가해드릴게요.


행인B

자스민 그린 화분으로 오세요! 소 힘줄 조림과 삶은 국수 한 접시!


행인C

헉, 극장인 줄 모르시는 분들은 제2의 정육점인 것 같아 보이겠네요. 저녁에는 뭘 하나요?


행인B

날 내버려 둬! 드라마 들으면서 먹는게 좋다고! 



창유는 관중의 품에 안겨 극장에 발을 디뎠다. 

강당의 맨 앞줄에는 라오유와 원장이 앉아서 손짓을 하고 있었다. 

창유는 그들에게 신나게 손을 흔들었다.



창유

오늘 밤은 사람이 너무 많아...!


라오유

위,위성의 새로운 연극은 분명히 엄청 인기 있을 거야.


원장

돌아 다니지 말고 앉아.


창유

흥, 나도 알아!




극장의 조명은 꺼지고 무대 위의 스포트라이트는 유일한 광원이었다. 

그 위에 위성, 바이 씨, 리우지가 서있었다... 

무대위 그들의 자세는 너무 멋졌다. 마치 그들 중 누구도 좌절하거나 헤어진 적이 없는 것 처럼.


이어 징과 북이 일제히 울리고 칼을 들고 말을 준비하는――


ㅡㅡ그러다 현실로 돌아왔다.




창유

..................

장비는 수리 됐고, 소품도 만들었고, 리우지와 바이씨도 하룻밤 동안 다시 초대 됐어...

극의 레파토리는... 헤헤, 위성은 선비 연기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냥 원앙지의 책을 쓰는 걸로 하고, 리우지와 바이씨는 그들의 삶을 연기하게 하자.

사람들 또한 연극이고, 연극은 또한 연극이니, 좋아!

이 계산에 따르면...4천, 아니 4천 5백이야.

바이씨는 리우지를 잡고 확인하고, 바이씨는 리우지를 잡고 확인하면, 겨우 충분할 거야.



젊은 사람들은 은밀하게 그 회계를 정리했고, 원장도 마음속으로 은밀히 결산했다.



원장

그래, 알아.

비록 지금은 약간의 무모함도 있고, 여전히 규칙에 맞지 않는 것들이 있어.

하지만 그는 좋은 호스트가 될 거야.

내가 잘 살아온 날이 얼마 되지는 않고, 그가 내 후계자는 아니지만, 그는 엄청 잘 배웠다.

만약 자네들이 공연을 계속하고 싶다면, 그를 계속 두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거야.

다른사람? 늙고, 혼란스러운 사람은, 더이상 이 구역에 필요 없네.

젊은이의 세계는, 젊은 모습을 가져야 마땅하네.



---------------------------------------


이번화는 번역에 어려움이 좀 많아서 오역이 많을 수도 있음.

오타, 오역 제보해주시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