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배에서 나는 소리라곤 믿을 수 없는 울림이 공중 정원 가득 피어났다.


 예술에 목마르던 자들의 심장에 다섯줄기 흉터를 긋고, 떨궈낸 눈물 방울로 빼곡히 음표를 새겨갔다.


 소울... 동물과 다름을 자부하는 인류가 잃어버리고 만 유산...


 그날 밤 지휘관은 섹스 말고 색스에 눈을 뜨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