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로 비앙카는 스토리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진리 외전도 넣었음



루시아 : 홍련


루시아와 루나 자매는 길거리 부랑자 였다가 교회에 거두어져서 살게 된다. 교회에서 생활하던 중 자매는 공중정원의 장관인 니콜라에게 구조체가 되겠냐는 제의를 받게 된다. 하지만 루나는 구조체 개조에 실패하여 폐기 처분 당하였고 루시아는 동생을 잃은 슬픔에 절망에 빠지지만 니콜라의 견인으로 구조체로 다시 태어나 공중정원을 위해 싸우게 된다.



루시아 : 심홍지연


구조체 루시아는 임무 중 퍼니싱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고 공중정원은 루시아를 회수하기로 한다. 회수 작전이 시작되기 전, 과학 이사회 수장인 아시모프는 루시아를 회수함과 동시에 루시아의 의식의 바다를 복제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에 따라 루시아의 구조체는 회수와 동시에 의식의 바다도 복사되어 백업된다.


루시아가 회수되는 중 승격자 무리인 롤랑과 가브리엘은 루시아를 회수하는 공중정원 대원들을 습격하는데 승격자 무리의 리더는 루시아의 여동생인 루나였다. 구조체 개조에 실패하여 처분 당한 줄 알았던 루나는 사실 살아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퍼니싱 바이러스에 대한 증오는 루시아를 승격자 무리로부터 저항하고 도망치게 하였고 오랜 추격 끝에 루시아는 결국 승격자 무리에게 잡히게 된다. 루나는 인간 시절 루시아가 자신에게 주었던 개구리 인형을 보여주어 루시아의 분노를 잠재우고 자신에게 돌아올 것을 부탁한다. 이렇게 결국 루시아와 루나 자매는 다시 재회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루시아는 퍼니싱 바이러스에 완전히 감염되었고 자매인 루나와 승격자 무리와 같이 지내게 된다. 깊은 생각에 잠기던 루시아는 홀로 길을 나섰고 루시아가 당도한 곳에는 그레이 레이븐 소대원과 지휘관 그리고 또 다른 구조체 루시아가 있었다.




리브 : 식암


의료연구센터의 고위직을 아버지로 둔 리브는 어머니를 여의고 리브의 아버지는 계모와 계모의 남매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 들인다. 하지만 계모와 그 자식들은 리브를 하인처럼 부려먹으며 아버지 앞에서는 리브를 가족처럼 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퍼니싱 바이러스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고 의료연구센터의 고위직인 리브의 아버지는 가족 중 누군가 전쟁에 참여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가족에게 알린다. 가족 중 아무도 전쟁에 나가길 자원하는 사람은 없었고 오직 리브만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군에 입대하겠다고 나선다.


의무병으로 입대한 리브는 전장에서 수많은 생명들을 살렸지만 본인은 죽음의 직전까지 내몰렸고 군은 리브를 구조체로 되살려낸다. 공을 인정받은 리브는 장교로 진급하고 훈장을 수여받는다.



나나미 : 폭풍


평범한 소녀인 나나미는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와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퍼니싱 바이러스로 인한 재앙은 가족의 파괴를 불러왔다. 나나미는 퍼니싱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살아남았고 부모님을 찾아나선다. 방황 중에 나나미는 부모님을 찾았지만 어째서인지 군경은 나나미를 저지한다.


사실 나나미는 인간이 아닌 로봇이었으며 퍼니싱에 감염된 기계는 인류의 적이었기에 군은 나나미를 사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같이 있던 나나미의 부모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나나미는 군의 공격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었고 나나미는 인간을 도와 침식체들과 맞서 싸운다.


살아남은 나나미는 결국 부모님과 이별하게 되었지만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나나미 : 펄스


새로운 기체를 받은 나나미는 지휘관에게 자랑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퍼니싱 농도가 짙은 구역의 구조체 회수 작전에 홀로 돌입한다.


나나미가 도착한 구역은 소수의 인간이 고물과 고철을 회수하여 되파는 스캐빈저 활동을 하면서 연명하고 있었지만 이미 회수할 만한 고철은 동이 났고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었다. 나나미는 그곳에서 스캐빈저 소녀인 에미를 만나게 되고 나나미는 작전을 위해 에미의 일행과 잠시 동행하기로 한다.


스캐빈저들에게 안내를 받은 나나미는 회수해야 하는 구조체의 위치를 확인하고 홀로 구조체의 수색을 나선다. 하지만 스캐빈저들의 목적은 나나미를 고립시켜 죽이고 해체해 되파는 것이었고 에미는 이러한 짓이 침식체들과 다를바 없는 짓이라며 죄책감에 빠진다.


성공적으로 임무 목표인 구조체를 구조한 나나미는 구조한 구조체와 복귀하는데 거대한 침식체가 스캐빈저 일행을 습격한다. 나나미는 거대한 침식체를 물리치고 스캐빈저들을 구해낸다. 에미는 나나미에게 자신들이 하려고 했던 일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 하지만 나나미는 이미 스캐빈저들의 목적을 알고 있었고 그들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용서한다.


과거에 스캐빈저들은 구조체의 도움을 받으며 연명하고 있었지만 갈 수록 악화되는 환경에 죽음의 위기에 내몰리게 된다. 그 때 스캐빈저와 함께 생활하던 구조체 한명은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여 해체한 부품을 되팔게 하여 스캐빈저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스캐빈저들은 그 희생을 잊지 않았지만 생존을 위해 구조체를 납치해 죽이고 되파는 일을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



리 : 이화


기계에 관심이 많은 명석한 청년인 모리안과 그의 남동생인 머레이 형제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머레이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서 점점 죽어가고 있었고 모리안은 머레이를 살리기 위해 온갖 불법적인 일에 손을 대면서까지 머레이의 치료비를 모은다.


하지만 머레이의 병세가 계속 악화되자 결국 모리안은 자신이 구조체가 되는 조건으로 머레이의 심장 수술과 공중정원 이주권을 받아낸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머레이는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모리안은 구조체가 되어 그레이 레이븐 소대에 복무하게 된다.



카레니나 : 폭렬


카레니나는 빈민가에서 자신의 양조부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카레니나의 양조부는 과거 저명한 구조체 연구자였지만 정신적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여 도피하였고 카레니나를 거두어 같이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날 빈민가에 다수의 침식체들이 침입하였고 카레니나는 단신으로 침식체들과 맞서 싸우지만 양조부는 목숨을 잃고 카레니나도 계속된 전투 끝에 빈사 상태에 빠진다.


과거 구조체 연구자였던 카레니나의 양조부를 추적하던 공중정원 대원들에 의해 카레니나는 회수되어 구조체로 다시 태어난다.



와타나베 : 야인


군인으로 입대한 와타나베는 동기인 브루스와 훈련을 받으며 지내고 있었다. 명예로운 군인을 추구하는 브루스와 달리 와타나베는 오직 돈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용병의 삶을 살기를 바랬지만 브루스의 태도와 정신에 점점 공감하게 되어 진정한 군인의 삶에 대한 브루스의 의견에 동의하게 된다.


용병 부대인 오아시스 소대에 배속된 와타나베와 브루스는 침식체에게 습격 받는 설원의 민간인들을 구조하라는 명령을 받게된다. 거의 죽으러 가라는 수준의 무모한 명령이었기에 와타나베는 명령을 거부할 생각이었지만 브루스는 자신이 직접 오아시스 소대를 지휘하여 민간인을 구출하기로 한다. 결국 와타나베도 절친인 브루스를 따라 같이 작전을 수행하기로 한다.


설원의 민간인 구출 작전으로 많은 오아시스 대원이 전사하였지만 브루스와 와타나베는 설원의 민간인들을 성공적으로 구출한다. 와타나베는 민간인들을 이끌고 온 수녀에게 브루스가 교회로 향했다는 얘기를 듣고 브루스를 구하기 위해 수녀와 길을 나선다.


와타나베와 수녀가 교회로 향했을 때 목격한 것은 신부 차림을 하고 있는 침식체였다. 침식체의 몸에는 나이프를 쥐고 있는 사람의 잘린 팔이 달려 있었는데 그것은 사망한 브루스의 것이었다. 어째서인지 신부 차림의 침식체는 수녀를 공격하지 않았고 결국 수녀는 침식체를 총으로 사살한다.


수녀는 와타나베의 동료였던 브루스의 죽음에 대해서 위로를 전했고 와타나베는 브루스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와타나베와 브루스는 수료 기념으로 전투용 나이프를 하나씩 받았는데 와타나베는 죽은 브루스의 유품인 나이프를 회수하며 그의 의지를 잇기로 한다.



비앙카 : 영도


설원 교회의 신부는 어느 날 눈 속에 버려진 금발의 여자아이를 거두어 들이는데 그녀에게 비앙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딸처럼 키운다. 신부의 보살핌을 받은 비앙카는 교회의 수녀가 되었고 독실한 신앙 생활을 이어나간다.


퍼니싱 바이러스가 불러온 재앙으로 인해 난민들이 교회로 몰리게 되었고 오랜 고립 때문에 식량이 부족해지자 비앙카와 사람들은 점점 희망을 잃어간다. 비앙카는 결국 난민들을 모아 설원 남쪽으로 피난을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신부는 피난을 거부하고 홀로 남아 교회를 지키기로 하고 비앙카는 어쩔 수 없이 난민들을 구출한 후에 신부를 데리고 오기로 한다.


피난 중에 비앙카와 난민들은 침식체에게 습격을 받지만 오아시스 소대와 지휘자인 브루스를 만난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브루스는 비앙카에게 오아시스 소대의 지휘권을 와타나베에게 넘긴다는 전언을 부탁하고 자신은 교회로 향해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민간인을 구출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비앙카는 브루스의 부탁대로 와타나베에게 브루스의 말을 전했고 와타나베는 브루스를 구하기 위해 교회로 향한다. 그리고 비앙카도 교회에 남아있는 신부를 구출하기 위해 와타나베와 동행한다.


교회에 도착했을 때 비앙카와 와타나베가 목격한 것은 사실 로봇이었다가 침식체로 감염되버린 신부와 죽은 브루스의 잘린 팔이었다. 비앙카는 신부의 죄를 자신이 이어받아 회개하기로 결심하고 총으로 신부를 사살한다.



와타나베 : 숙성


설원에서의 사건 이후 와타나베는 공중정원의 구조체가 되어 전투기 조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어느 날 공중정원의 의장 하산은 와타나베와 인간 전투기 조종사 시릴 대위에게 지상으로 수송 작전을 명한다.


와타나베는 시릴 대위를 만나고 경악 하였는데 그는 자신의 전우였던 브루스의 아버지였기 때문이었다. 와타나베는 설원에서 있었던 일과 브루스의 최후 그리고 브루스가 얼마나 자신의 아버지를 존경하였는지에 대해 시릴 대위에게 전한다.


시릴 대위는 아들의 최후를 듣고 안타까워 하면서 와타나베에게 한 가지 비밀을 알려준다. 와타나베와 시릴 대위가 같이 수행하는 이 작전은 표면적으로 물자 수송 임무지만 사실은 고위층과 사치품들을 공중정원으로 이송시키기 위한 작전이었다. 시릴 대위는 공중정원의 행보에 이미 깊은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고 와타나베도 시릴 대위의 감정에 공감했지만 일단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로 한다.


지구 공항에서 수송정을 출발시키려는 순간 와타나베와 대원들은 침식체의 습격을 받는다. 와타나베는 침식체들을 처치하면서 수송정을 이륙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사일 공격을 받게 되는데 와타나베를 공격한 적은 시릴 대위의 전투기였다.


시릴 대위는 공중정원의 부패한 관료에 깊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었고 공중정원을 배신해 쿠데타를 일으키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을 와타나베에게 밝힌다. 더불어 자신의 아들인 브루스를 지키지 못한 와타나베를 원망하면서 자신과 뜻을 함께 할 수 없는 와타나베를 제거하겠다고 말한다. 와타나베는 시릴 대위의 슬픔에 공감하지만 인류의 미래와 브루스의 의지를 위해서 시릴 대위를 저지하기로 한다.


와타나베는 시릴 대위와 반란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다. 시릴 대위는 결투에서 승복하고 자신들이 반란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기억해달라는 말을 와타나베에게 전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사건 이후 하산은 와타나베를 불러 그의 공적에 대해서 포상을 하기로 하지만 와타나베는 하산의 제안을 거절한다. 와타나베는 시릴 대위와 관계된 지상의 대원들과 합류하기로 뜻을 굳혔고 하산은 그런 와타나베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다.


지상으로 내려갈 때 와타나베는 자신의 전투기 조종용 기체를 공중정원에 반납하고 초기 기체로 교체한다. 그리고 역원장치를 스스로 제거하면서 다시 오아시스로 향한다.



비앙카 : 진리


설원에서의 사건 이후 비앙카는 도시의 교회 수녀로 받아진다. 하지만 원래 교회에 있던 수녀들의 텃세로 인해 불길한 소문을 뒤집어 쓰고 마녀라고 불리게 된다.


하지만 교회에 식량과 물자를 공급하는 군인인 토비는 비앙카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준다. 어느 날 토비가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자 사람들은 불청객인 비앙카에게 의심의 화살을 돌리는데 비앙카는 이러한 오해 때문에 괴로워한다. 비앙카는 우연히 교회의 홀에서 실종된 토비를 발견하게 되는데 토비는 퍼니싱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람들을 피하고 다녔었고 비앙카가 토비를 발견했을 때 그는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토비는 비앙카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비앙카는 망설였지만 퍼니싱에 완전히 감염된 토비는 결국 비앙카를 공격하였고 비앙카는 결국 토비를 죽이게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비앙카를 위로하기 위해서 토비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끝내 사망한다. 하지만 그 순간 교회의 수녀들과 신부들이 토비를 죽인 비앙카를 목격하였고 비앙카는 오해를 해명하지 못한채 교회에서 쫒겨나게 된다.


교회에서 쫒겨나고 부랑자가 된 비앙카는 어느 날 다이달로스 사의 대표이사 벤을 만나게 된다. 벤은 비앙카가 자신의 신부와 토비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그것은 마땅히 했어야 하는 일이었다고 비앙카를 회유한다. 벤은 사회에 숨어있는 침식체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비앙카에게 다이달로스에 협조해달라고 부탁하고 비앙카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구조체로 개조된다.


구조체로 개조된 비앙카는 다이달로스를 위해 여러 공작과 암살 임무를 수행하게된다. 어느 날 비앙카는 우연히 벤이 실종된 사람들을 은밀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그를 추적한다. 벤을 추적한 비앙카가 목격한 것은 실종된 사람들이 구조체로 개조당하는 현장이었고 결국 비앙카는 그 자리에서 벤에게 들키게 된다.


표면적으로 사회에 숨어있는 침식체를 제거해 안전을 제공한다는 다이달로스의 진실은 사람들을 납치해서 감정이 없는 구조체로 개조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었고 비앙카도 마찬가지로 감정이 없는 구조체로 개조될 뻔 했지만 비앙카 내면에 남아있는 신앙심 때문에 비앙카는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벤은 그 사실을 비앙카에게 숨겼고 모든 사실을 알게된 비앙카는 분노하여 단신으로 다이달로스와 벤을 몰살한다.


다이달로스를 붕괴시키고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린 비앙카는 공중정원에 회수되어 하산과 대면하게 된다. 하산은 반인륜적인 행보를 이어나가던 다이달로스를 주시하고 있었고 그 다이달로스를 몰락시킨 비앙카의 능력을 높이 사 그녀를 공중정원 청소부대로 초빙한다.



아이라 : 일채


아이라는 어렸을 때 부터 예술에 열정이 넘치는 소녀로 공중정원 출신으로 비교적 평온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또래 친구들과 전쟁, 싸움 같은 주제로는 대화를 나누지 못할 만큼 폭력적인 소재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예술에 심취해있었다.


어느 날 아이라는 연극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아이라는 그 연극에 빠져들게 되었다. 가상 연극을 만든 사람은 세레나로 아이라와 세레나는 서로의 예술관을 나누며 금새 친구가 되었다. 세레나도 아이라와 마찬가지로 공중정원 출신으로 평온한 삶을 살아왔지만 공중정원 밖의 세계는 퍼니싱과의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세레나는 자신의 신념과 예술을 위해서 구조체가 될 것이라고 아이라에게 고백한다


세레나가 구조체가 된 이후 아이라는 세레나와 연락이 끊기게 되어 실망하게 된다. 어느 날 아이라는 공중정원 밖으로 보이는 우주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광을 목도하게 되는데 그 섬광은 전투로 인한 폭발과 화염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쟁을 목격하게 된 아이라는 큰 충격을 받게되고 비로소 세레나의 선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라는 세레나처럼 구조체가 되어 침식체와 싸우는 병사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라와 멀리 떨어진 어딘가 침식체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세레나는 마음 속으로 아이라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는데..



카무이 : 중능


구조체 병사인 카무이는 자신의 동기인 루시아와 와타나베 그리고 절친인 호야와 함께 침식체 토벌 작전에 투입된다. 카무이는 호야와 같이 임무를 수행하기를 원했지만 호야와 다른 소대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침식체들을 처치하고 잠시 숨을 돌리려는 찰나, 카무이는 호야로 부터 긴급한 구조 요청을 받는다. 카무이는 호야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지만 이미 호야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었고 결국 호야는 침식체 무리들에게 죽음을 당한다.


절망에 빠진 카무이. 하지만 그의 내면엔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계속 속삭였고 카무이는 혼란에 빠진다. 결국 카무이는 몸의 주도권을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빼앗기고 둘은 의식의 바다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 정체불명의 존재는 카무이에게 자신은 곧 카무이와 같다는 알 수 없는 얘기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