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휘관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 시간이 영원토록 계속 되었으면..."


창 밖으로 보이는 푸른 대지, 하지만 그곳은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이다.


"베라 양이 말해준 적이 있어요, 중추절은 고향으로 돌아가 친지들과 만날 수 있는 명절이라고...

언젠가는 다들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리고 공중정원의 모두도..."




"지휘관, 오셨어요? '월병'이라는 과자를 만들어 봤는데...괜찮으시다면 드셔보시겠어요? 어때요? 맛있나요?"


갓 구운 월병은 입 안에 달콤한 향을 퍼트렸다, 하지만 월병보다 더 매력적인 게 있어서 맛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지휘관, 달이 참 아름답네요"


리브가 웃으며 앞으로 걸어갔다. 저렇게 행복해보이는 리브를 본 게 얼마만인지...

밝은 달빛 아래 리브의 모습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요정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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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 하룻밤의 재회] 의식은


9/16 ~ 9/23 중추절 이벤트 참여를 통해 획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