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생물체가 본능적으로 취합모체를 해친 적을 공격한다.


취합모체 역시 미확인 생물체를 해치려는 놈에게 본능적으로 복수한다.


입술을 세게 깨물자 상처가 나 피가 나왔지만,나의 의식도 잠시나마 되찾았다.


지휘관:(손을 내민다.)


한손으로는 모체의 다리 일부분을 힘껏 움켜쥐고,다른 한손으로는 권총의 빈탄창을 빼낸다.


지휘관:후..................


입으로 어깨의 고정 버클에서 탄창을 하나 빼낸후,권총의 탄창을 빠르게 교환했다.


이건 리에게 배운 위급할때 탄창교체 방법이다


지휘관:(근접사격)


오른손으로 권총을 들이대었는데,모체는 나의 행동을 보고도 움직이지 않았다.분명 그것은 나의 사격을 안중에 두지 않았다는 뜻이다.


내가 기다린게 바로 이 순간이다.


지휘관:(방아쇠를 당긴다)


권총의 총구가 포효하고 코를 찌르는 화약냄새가 콧속에 가득 차는 가운데 이번 사격으로 취합모체의 집단 촉수가 끊어졌다.


취합모체:!!!!!!!!!!!!!


최초의 사격은 속이기 위한 것이였다.모체로 하여금 나의 총알이 근본적으로 자신에게 해를 끼칠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비록 상황은 다소 빗나가긴 했지만,미리 짜논 속임수가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의회가 출발직전 자신에게 내준 탄환 몇발을 마지막 힘으로 갈아 끼웠다.


현재 적의 행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나는 마침네 근거리에서 모체에 확실한 손상을 입힐 기회를 잡았다.


중상을 입은 취합모체는 굉음과 함께 뒤로 물러났고,미확인 생물체 한쌍은 급히 모체 옆으로 달려갔다.


)16-11 일부분


자기 배때지 뚫려도 권총 한손으로 장전하고 촉수 잘라내서 샘플 확보함 확실히 정상은 아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