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모두 능통한 편은 아니며, 특정 단어와 속담을 말할 정도로만 파악된다. 가끔은 일부러 남이 모르는 말을 해서 다른 사람을 속이고 반응을 살피기도 한다.
2. 임무에만 전념하며, 임무를 부여받은 후 하루 24시간 연속으로 실행할 수 있었고, 어떠한 휴식도 필요 없다. 이 때문에 그의 기체는 늘 무거운 부담을 견디지 못하지만, 본인의 의식의 바다는 이러한 느낌에 익숙해진 것 같다.
3. 대중문화에 정통하고, 노래, 시각예술에서 게임까지, 롤랑은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가끔씩 이런 문화에 대해 냉담하거나 혐오감을 드러내곤 한다.
4. 많은 문학과 희곡 작품을 숙독해서, 고전부터 현대까지 모르는게 없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는 매일 다른 답을 내놓는다. 가장 싫어하는 작품은 시종일관 '내 인생'이다.
5. 의외로 상식적이여서, 타인의 행동 중의 불합리한 점을 쉽게 지적하면서 동시에 공격할 수 있었고,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도 그의 질문 중에 자기 의심의 변명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행위는 그 스스로 트집잡기라고 부른다.
6. 말하는 것은 언제나 색다른 의미가 있지만, 자신의 말 속에 담긴 뜻을 정말로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는 상대방을 아이처럼 여기면서, 사탕과자를 선물하고, 심지어는 능청스러운 얼굴을 하며, 마술로 상대를 웃긴다.
7. '가족'에 대한 감정은 꽤나 복잡해서,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훈훈한 장면을 볼 때마다 파괴 욕구가 생기지만, 매번 실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반대로 축복을 바치기도 한다.
8. 원래 직업은 배우였는데, 가장 잘하는 표정은 웃음이였고, 입꼬리를 유지하면서, 수십 가지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그가 웃기 시작했을 때 그의 진정한 심경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9. 외형 관리를 중시하고, 몸의 차림새는 모두 자신의 "정성계획"을 거쳤지만, 그러나 미적 감각은 대중적이지 않았다. 만약에 필요하다면, 그도 남을 위해 의용을 정돈하는 것을 매우 즐긴다.
10. 실전파 배우로, '자신'과 대화하는 능력을 익혔다.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늘 혼잣말을 했는데, 그가 다른 사람과 하는지, 아니면 환상 속의 자신과 대화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11. 필요하다면 최대 6인격의 자신을 소환할 수 있었고, 의식의 바다 안에서 이른바 '원탁회의'를 열어, 다음 단계에 할 일을 토론했다. 이 롤랑들의 코드명은 각각 R.O.L.A.N.D 여섯 알파벳---이상에서 따온 말이다.
12. 수공예 솜씨가 훌륭했고, 진정한 취미는 털로 손가락 인형을 만들어 노는 것이였다. 융단을 짜서 만든 배우의 몸에서, 아마도 그의 진심을 다소 간파할 수 있었다. 다만, 이런 활동도 멈춘 지 오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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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2 21호 페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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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비밀 스크립트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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