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 손가락 포옥 찔렀다가, 뽑을 때 공기압으로 한올 한올 달라붙어 뒤집히는 베라 똥꼬주름의 촉감을 음미하고 싶다.


 새빨갛게 부푼 베라 똥꼬에 감귤 향수 마구 뿌려 한라봉 똥꼬로 만들고 싶다.


 오렌지 생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