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도 낯설게 느낄 말이네. 일상에서는 안 쓰이는 말이고 라틴어에다 산스크리트어가 섞인 낱말이라. 번역가가 새로 만든 말인 것 같고. 하긴, 만세명도 동양문화권에서 평소 쓰는 말은 아니지.
아무튼 내가 볼 때, 이 말은 타불라 라사라는 개념을 염두해두고 그거랑 대비시킨 용어같아.
타불라 라사는 인간 본연의 정신상태를 텅 빈 깨끗한 칠판으로 비유한 철학용어임. 갓난아기의 의식상태라고 대충 봐도 되겠지. 그걸 완성시키면 타불라 아카샤가 된달까.
인게임에선 인간의 모든 것이 담긴 빅데이터를 떠올리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