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금을 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 70따리. 것도 대부분 스킨이나 전무 뽑으려는데 블카 모자라서 산 것 아니면 그나마 심홍 쓰 찍으려고 질렀던 것들이 대부분임.

그 흔한 앙팡, 난수게이, 앰능도 없고 태생 스급 캐릭 중엔 심홍만 유일하게 쓰고 전캐릭 통틀어서도 씃 찍은 애들 아무도 없음. 누가 보면 뭔 맛으로 게임하냐 싶을 수 있겠지만 난 오픈때부터 걍 졸라 재밌게 하고 있음


전에 하던 겜에선 랭킹전 같은거 어떻게든 비비려고 과금도 몇백 단위로 하고 몇시간씩 리트하면서 했었는데 깼을때의 쾌감보단 그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너무 힘들더라.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막 억지로 혼자 고통 받는 느낌. 재밌자고 게임하는 건데 이건 아닌 것 같더라고.


그래서 저거 섭종하고 퍼니싱 정착하고 나선 그냥 일퀘, 주간퀘, 애들 스토리나 메인 스토리 밀면서 게임하는데 진짜 졸라 재밌음. 개구리때도 그런 류의 무한 반복 이벤은 하도 많이 해봤어서 놀랍게도 걍 재밌었음. 아마 저땐 몇년 하던거 말고 새로운거 하니까 걍 다 재밌었던듯. 

다음 업뎃때 나올 스킨도 ㄹㅇ 엄청 기대되고

저번부터 자주 보면서 곡이 꼴리기 시작한 이후부턴 3,4월쯤 나오는거 기다리며 게임하는 중


암튼 한번씩 보면 다들 뭔가 경쟁 컨텐츠가 너무 빡쎄다보니까 지쳐하거나 화가 나있거나 아님 허탈해 하는게 종종 보이더라고. 물론 각자 즐기는 방식이 다 다르고 저런 것도 진짜 막 너무 괴로워서 보단 투정같은거라 생각하는데 확실히 약간 뭔가 전체적으로 과열?되있단 느낌이 들더라고. 


나도 보다보면 내가 너무 육성을 안 하나? 뭔가 남들은 다 저렇게 하는데 나도 얼른 따라가야 하나? 이렇게 게임하면 나중 가서 후회하려나? 그런 생각을 중간중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이벤트로 나오는 컨텐츠 보상들 무난하게 따먹기 시작한 후로는 그런 조급함도 사라지더라.


그래서 니새끼가 뭔데 갑자기 이런 장문 쳐 쓰냐 궁금해한다면...


게임 시작하고 처음으로 리더 소대 들어와봄ㅋㅋ

선봉이랑 첨병 왔다갔다하다가 어느순간 첨병에 쭈욱 머물렀는데 오늘 들가보니 리더로 승급했더라. 졸라 기뻐서 글 한번 싸봤다. 그래서 올해 안에 영웅 연속 잔류해보기도 목표로 잡았다. 


결론: 천천히 자기 방식대로 게임 즐겨도 느리지만 결국엔 차근차근 올라오더라. 혹시 남들 보며 조바심 느끼는 애들 있으면 나같이 게임하는 애들도 있으니 천천히 해도 갠춘하다고 말해주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