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취향에 맞는 게임 = 인기 게임 이게 되게 축복인거 같다. 

나는 원래 솔플 스팀, 콘솔게임이 주력이라 이런 생각이 덜했었는데,

퍼니싱 시작하고나서부터 뼈저리게 느꼈음. 

당장 눈에 보이는 환통 랭킹보상 문제도 그렇고 

인원이 더 많으면 유저 목소리가 더 커지는 것도 있고..


갑자기 이 글을 왜 쓰냐면 요즘 원신, 로아 유저가 부러워서....

로아는 시즌 1 둠강선 시절에 즉완권 보고 접었는데 

빛강선 된 후 다시 하려니깐 게임 자체가 부담이 너무 크더라

8인 레이드는 온라인 유격이고 일일 섬들은 시간 맞춰서 들어가야되고 하니깐 

내가 인생을 사는건지 로생을 사는건지 싶더라고


원신은 돌아다니고 뭐하고 괜찮았는데 전투가 너무 노잼이었음..

천장도 꽤 비싼데 캐릭 없으면 온전히 게임을 못 즐기는 것도 크고 이벤트 복각도 안해줘서

스토리 중시하는 편이라 직접 다 즐기면서 중요한 장면에 녹화도 하고 스샷도 찍고 하는데 

남들 해놓은거 밖에 못보니깐 의욕이 안생기더라 


아무튼.. 그냥 갑자기 좀 씁쓸해서 글쌌음 새벽도 아닌데 왜이렇게 감성이 충만한지 아 ㅋㅋ

퍼니싱도 물론 자동 게임 시대에 손컨 필수고 캐릭터들은 뷰지도 안달려 있어서 마이너하긴 한데 

그래도 참 재밌고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초창기에 그 꼬라지는 지금 생각해도 안타깝기만 함

히어로만 아니었어도 진짜 많은 게 바뀔 수 있는 시기였는데.... 그래도 언젠간 떡상해서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으면 


씨발 내가 이걸 갑자기 왜썼지? 결론은 히어로 개새끼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