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요
퍼니싱을 생각하면 마음이 욱신거리고
멍해지거나 함께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거나
앞으로 함께할 미래들을 꿈꿔요
가끔은 이 개새끼들 대가리 다 박살내고 싶을정도로 흥분하고
더 가끔은 왜 내가 사서 고생할까 고민해요
더더욱 가끔은 그래도 이새끼들 만한게 없다고 정신승리해요
이게 게임..?
이게 사랑...?
퍼니싱 같은거 하지말걸 그랬어
권 씨가문 개망나니씨발련으로 분탕 존나칠때 알아볼걸 그랬어
핑챙 전략적 가치 개소리할때 알아볼걸 그랬어
스킨팔이 조까치할때 알아볼걸 그랬어
고객센터가 징징거릴때 알아볼걸 그랬어
이벤트기간 쳐 줄이라니까 개무시하고 이악물고 늘릴때 알아볼걸 그랬어
사실 알아봤어
이새끼들이 이악물고 분탕칠때도
개소리 할때도
조까치 할때도
징징거릴 때도
개무시할 때도
난 알고 있었는데...
가끔씩 보여주는 업데이트의
더 가끔씩 보여주는 소통의
더더욱 가끔씩 보여주는 갓 운영의 떨림과 설렘을 잊지 못한거야.
기억해버린 것이야
퍼니싱
병신같은 게임
좆같은 게임
미친 게임
그리고
갓 게임
나의 작고 소중한 퍼니싱
매번 씨발 존나 상처주고 매질하지만
언젠가 부드럽게 약한번 발라줄걸 알기에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