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엔 고화질론 안올라간다 그냥 보자


개인 블로그엔 아시모프처럼 미주알고주알 설명 다 적어서 리뷰해놨지만 이 글에선 말은 거의 다 줄일게

사진 보면 감이 올거임





▲ 이거는 RIBOSE(핵당문화사)의 RISE UP 시리즈 2탄이다.

팝업 퍼레이드처럼 가성비 좋은 그런 제품군임

가격은 279위안이고 다 합치면 직구해서 6만원 좀 넘을꺼다












▲ 삥 돌려봄. 잘 나왔다. 보면 알다시피 게임 내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과 포즈를 잡은 오리지널이다




▲ 정작 광고에는 인게임에 나오는 CG 그림 썼는데 이유는 몰?루











▲ 날씬하고 긴 팔다리, 잘록한 허리에 가슴이랑 엉덩이 크고 그 위를 무계획적인 태닝자국과 수영복이 감싸고 있다.

조형물로 봐도 매력 충분하다




▲ 여럿 추가된 수영복 코팅이지만 솔직히 난 홍지만은 수영복이라기보다는 개그복장 카테고리라고 본다.

나오기도 엄청 뜬금없게 나왔고 디자인도 코미컬해서 엄근진한 홍지랑은 완전 정반대거든.

심지어 이걸 입고서 또 하는 대화는 개씹씨리어쓰한 거니까 두 배로 웃끼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싫어할 필요는 절대 없을거다.

겜이 워낙 무거운 분위기라 이런 청량감 있는 모습 자체가 너무나 귀중하기도 하고

이쁜 홍지가 몸매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음




▲ 아ㅋㅋ 그래도 웃긴 건 웃기다곸ㅋㅋ 




▲ 얼굴이다. 솔직히 이 피규어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다.

미(소)녀 피규어 생명은 얼굴인데 홍지의 엄근진한 표정을 너무 충실하게 옮겨놔서 이쁜 맛이 없다

그리고 앞머리가 왼쪽 눈을 어중간하게 가려서 인상도 썩 좋지 않다.

그냥 헤실헤실 웃는 얼굴로 나와서 캐붕되고 이런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자










▲ 머리카락 몸통 가슴 다리 엉덩이 다 좋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바스트랑 힙만 빵빵한 것이, 닝겐이었다면 상위 1%는 될 것 같은 몸매다

현실이 시궁창인 구조체 출신들한테 있어서 그나마 좋은 점 중 하나였을 것 같다


그리고 홍련도 벗기면 이거랑 똑같다는 얘기네? 대꼴






▲ 지지대다. 피규어 본체랑 통째로 고정되어 나온 패기로운 사양이다.

뭐지 왜 굳이 어렵게 만드는 거지 상남자들인가? 암튼 퀄리티는 좋다. 토끼인형 완전 씬스틸러





▲ 발은 강성이 불안하니까 오른손을 수도꼭지 꼬다리에 꼭 끼워주자











































결론을 말하면 279위안의 행복이다.


700위안급 넘어가는 본격적인 제품군이랑은 당연히 비교가 안된다. 

대신 양호한 가성비를 믿고 맘편하게 질러보고 책상 옆에 부담없이 놔두는 그런 위치의 피규어다.


개인적 얘기라 미안한데 나는 이 가격대 피규어는 잘 모으지 않고 사더라도 이렇게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왜 샀냐면 이거 발표 당시엔 우리겜 피규어가 거의 없었거든.

이거라도 사놔야 해! 싶어서 산건데 조금 있으니까 막 여러개 발표되드라 ㅋㅋ


왜 다뤘냐면 원래 7월에 받아서 리뷰했어야 할 1/7 유광이 메이커 공지조차 없이 똥배짱으로 안나오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잔금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쌍익사 십새끼들


뭔 말을 하려는 거냐먼 이런저런 이유로 크게 기대는 안하고 질렀는데 사고보니 맘에는 든다는 거임.

고작 3250 쌩블카로 가질 수 있는 굿즈 중에서는 최고급품일거다.


사진 보고 맘에 들었으면 있을 때 구해놓자 이런 저가격대 피규어는 물량 털리는 것도 순식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