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네가 멋대로 나를 찾아왔으니, 네가 감당해야할 결과를 이미 알고 있겠지?

선물을 꺼내 루나한테 건넸지만, 그녀는 바로 받지 않았다.

루나: 이걸 주려고? 무엇이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는거야....

>(깜짝상자의 유래를 설명해준다)

루나: 칠석일...그렇구나, 너는 아직도 이 일에 신경 쓰고 있다니

그렇게 말했지만, 루나는 손을 뻗어 받아주었다. 그녀는 천천히 포장지를 뜯었는데, 안에는 정교한 모래시계가 있었다. 한쪽의 모래가 없어지자 야광의 별이 나타났다.

루나: 모래 속에 별이 숨어 있어? ....어, 모래에 싸여있을때는 확실히 보기 힘들겠네

루나: 곁모습에 사로잡힌 속마음처럼 한 눈에 알아차리기도 쉽지 않겠어

루나: 그래서, 너는 진짜 의미를 본 사람인걸까?  아마도, 나는 확실히 너에게 있어서는 안 될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