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체들 호감도 자료 및 비밀 모음 [2022.08.21 갱신] - 퍼니싱 채널 (arca.live)






기본 정보


01. BPM-11, 기체명 유리. 진공형, 청정백로 소속 구조체.

본체의 프로토타입은 진공형이 아니지만, 과학이사회의 개조를 통해 전투가 가능하도록 변형된 사례.


02. 노후되었던 기체에 전투모듈을 탑재하였기 때문에 기체의 적응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전투 시에 발생하는 과열로 인한 행동의 마비 현상이 가장 심각했다.

지휘관인 바넷사의 결정에 따라, '의식의 바다 이탈 현상'의 위험을 감수하고, 

척추 부분의 앞뒷면 피부 부분을 제거하여 열 배출 효율을 높였다.


03. 일반적으로 구조체들은 의식과 기체의 어긋남으로 발생하는 '의식의 바다 이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인간에 맞게 기체를 디자인한다, 때문에 척추가 드러나는 디자인은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도전이였지만 다행히 밤비나타는 큰 문제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유리 기체의 문제점은 모듈의 최적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었지만

밤비나타는 이후에도 기체 개조나 변경을 신청하지 않았다.


04. 여러 사안을 고려하여, 밤비나타가 사용하는 무기는 평소 팔 안에 수납이 가능한 

멘티스 블레이드를 장착하기로 결정되었다.

팔의 외갑 강도는 멘티스 블레이드를 사용할 때의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구조체 기체 제작 역사 상 전례없을 정도의 높은 강도를 지니게 되었다.


05. 밤비나타의 '기억 상실증'은 지금까지도 과학이사회에서 화두가 되는 중요 과제이다.

이 문제가 현재 가장 난제인 [역원장치의 원리, 이에 따른 유발성 의식의 바다 오류]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소수의 담당자만이 인지하고 있다.


06. 밤비나타의 군 입대 승인 협의문에는 다음과 같이 작성되어 있다

"구조적 문제와 희소성을 감안하여 이례적으로 전투원으로 채용 및 전투화 개조를 지원하지만

군은 필요로 할 경우, 해당 기체를 관측-분석-연구를 위해 징집할 권리가 있다."



밤비나타의 비밀



01. 쉴 때는 냉각기능가 부여된 장치에서 휴면상태로 있다가

잠에서 깨면 자연스레 일어나 머리를 땋기 시작한다.



02. 안전을 위해 항상 기체의 청결에 주의하며,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소대 대기실에 절대 흐트러진 모습으로 나오지 않는다.



03. 휴면 상태에서 가끔 꿈에 바넷사와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면
개인 단말기에 텍스트 형식으로 기록해 두었다.

하지만 이 파일에 대한 기억을 망각했는지, 이 파일은 수백일 동안 갱신되지 않았다.



04. 다른 이들의 감정이나 심적 동요를 매우 잘 캐치한다.

하지만 주인인 바넷사나 바넷사가 관심을 가진 자에게만 피드백을 준다.



05. 밤비나타의 휴면장치 옆에는, 밤비나타가 시간대별로 넣어둔 '보물'을 보관하는 수납장치가 있다.

하지만 밤비나타는, 이 보물 중 상당수에 대해 '왜 보관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06. 어느 날, 밤비나타는 '고립된 예술협회원을 구출'하라는 임무를 맡았다.

구출 작전이 끝난 뒤, 수송기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에 맞추어 완벽하게 리듬을 타는 밤비나타를 본 예술협회원은

수송기에서 내린 뒤, [밤비나타가 왜 클래식 무용 콘서트에 출현해야 하는가]에 대한 10장에 달하는 문의서를 작성하여

청정 백로소대에 보냈다.



07. 기체에 달린 "꼬리"는 밤비나타가 균형을 잡는 것을 돕기 위해 새로 만든 장치이다.

이 장치는 본래 검정색의 투박한 둥근 구형 중력장치였지만, 

바넷사의 강력한 항의에 의해 결국 유연하고 미적감각을 살린 꼬리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08. 밤비나타는 자신의 이름이, 주인이 자신을 위해 지어준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신원조회 파일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이 이름은 밤비나타가 바넷사의 가문에 입양되기 전부터 사용되었던 것이다.



09. 한번은 지상에 위치한 보육구역 보호라는 임무에 동행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구조체인 밤비나타였다.



10. [어린이 동맹]이라는 곳에서 초대장을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11. 게임에 소질이 전혀 없으며, 가위바위보는 했다 하면 지기 일수이다.

하지만 바넷사는, 밤비나타에게 게임을 하자고 명령하며 밤비나타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는 과정 그 자체를 즐겼다.



12. 밤비나타의 기체의 프로토타입의 기원은 쿠로노의 초기 실험 목적으로 제작된 특수 모델이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의 본체 코드를 검색하면 "코드 실효(효력을 잃음)", 

검색 범위를 구조체 제작 넘버로 치환하여 검색하여도 "검색 대상 없음"이라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