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따라선 먹을 거 같은데 
이런 말은 뭣하지만 참고되면 좋겠어서 솔직히 말하자면 애매한 덧, 도박하고 싶지 않은 가격임.

교동이나 홍콩 같은 프랜차이즈 중국집을 비싸도 먹게 되는 이유가 소비자 입장에서 있긴 함

노브랜드 일반 개인이 차리는 중국집이랑 프랜차이즈 중국집이랑 완전히 다른 별개의 중국집인 거 아마 알지 않을까 싶음

그 차이는 노브랜드의 경우 짬뽕 국물에 육수가 없어서 맛이 밋밋하고 그걸 보충하려고 간을 쌔게 하게 되는데 이게 맵거나 짜거나 둘 중 하나라서 애매함. 
 원래 중국 본고장에서의 짬뽕은 돼지나 닭으로 육수를 내고 그 수육된 고기를 썰어서 짬뽕에 얹어준다는 느낌이 있음
 보통은 4대6 3대7로 혼합함
그리고 배추나 숙주 따위의 국물 우리면 시원한 맛 내주는 야채들이 가득 들어가서 말 그대로 짬뽕으로 매우 쌘 불에 적당히 볶아서 주는 수준임.
중국 땅이 땅이라서 야채에 흙냄새가 지독하게 나거든. 풋내도 심하고 그래서 육수를 우리고 육수에 밴 풋내를 매우 쌘 불에 볶아서 한 번 날리는 거라 생각하면 됨.

그러다 보니 실제로 한국 짬뽕이랑 다르게 조미료 맛이 그렇게 쌔지도 않고 국밥 먹는 느낌이 나게 됨.
 그리고 특유의 고추기름. 이게 맛의 핵심인데
 
우리가 물에 육수를 쓰듯, 기름에도 육수 같은 개념이 있음. 기름맛인데 특정 야채나 고기의 기름이 다른 기름과 섞이면서 기름에 특정한 맛이 배는 거임
 기름맛으로 먹는다는 게 이 말인데. 짬뽕에는 이게 없으면 맛이 밋밋하게 남. 그리고 불향을 내는 핵심이기도 하고
 
 한국인 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림. 느끼하다고 하면서 찰 처먹는 게 보편적인데 그래도 다음에 또 오기엔 부담스러워서 가게에선 하기 힘든 맛임. 다만 적절하게 사용하면 충분히 맛 좋은 맛으로 느끼게 만들 수 있음.

그 적절한 사용이 뭐냐는거지.

프랜차이즈는 전문 인력이 있어서 이런 걸 고민하고 선택지에 넣어가면서 새로운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맛 자체가 일반 개인에서는 내기 힘든 맛이 남.

반대로 말하자면 일반 개인 가게에서는 맛을 아무리 내더라도 십 수년 간 써 오던 장국과 재료가 정해져 있다보니까 이게 맛이 날래야 날 수 가 없음.

막말로 흔한 돼지 양념을한다면 간장 넣고 고추장 넣고 고추가루 넣고 설탕 치고 맛술 약간에 버무려서 재워두는 게 고작인데
한국 개인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면 어디든 비슷비슷한 맛이 남. 심지어 몇 백 km 떨어진 좌우 거리라고 해도 같은 맛이 남.
 미슐랭 스타를 못 믿겠고 그들 자신도 미슐랭 스타가 도입되는 것이 굉장이 느렸고 고민했던 이유라고 하고.

사장님들에게 다시마를 썰어서 간장에 만 하루 재워 두고라도 쓰세요. 하면 경험을 안해봐서 이게 무슨 말인가 왜 그런 가 전혀 이해를 못하고 고집으로 안하려 함.

애매하면 간장에 파인애플맛 쥬시쿨이라도 넣고 섞어서 만 하루 재워두라고 해봐도
 음식가지고 장난치면 벌 받는다는 헛소리함.

인도에서는 설탕을 14가지인가 기준으로 맛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정제된 설탕에 따라서 맛이 확연히 다르고
중국에서는 매운맛을 7가지로 나눠서 구분하고 조미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구분된 맛은 굉장히 다채롭게 됨.

그리고 중국산 고추가 쓰레기다 머다하면서 안받아드리고 안쓰려하는데 
먹어 보면 느끼겟지만 한국 고추랑 중국 고추랑 맛이 확 차이 남. 그냥 다른 음식임.

한국 음식 할 때 중국 고추 쓰면 맛이 안나오니까 뭐 구리다 뭐다 위생이 쓰레기다 이런 반응이 나와서
 까 내려져서 안쓰려하지만

중국 음식 할 때 중국 고추 안쓰려고 고집하는 건  마늘 간장 양념에서
 마늘 안쓰고 양파 쓰려고 고집하는 거랑 같음.
 맛이 다르지.

 새로운 시도를 하려면 새로운 나라의 새로운 장국 조미료을 받아들이고 배합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개인 창업하시는 분들 평균 연령대가 43인가 그럴텐데 그 분들 중에 이렇게 국제적인 사고관을 가질 수 있는 사람 몇 없음. 개인 가게가 프랜차이즈에게 밀리는 결정적인 요인이라 생각함. 가능한 사람들은 유학을 다녀왔던 소수의 사람들임.

또 가장 큰 문제는 음식점은 싸이클이 있다는 거라서
대량으로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량으로 만들면 그 만큼 원가 코스트에 이득이 남는다는 점임
바꿔 말하면 인기 있는 만두 집에서는
만두를 만두 속 만드는 공장 
만두 속 양념을 만드는 공장
 만두 피를 만드는 공장
에다가 빗어 달라고 요청을 하고 그거를 받아서 쪄 주기만 하고 팔지.

 이러면 진짜 원가에서 일반 개인 도소매가 대비 30%는 더 챙길 수 있음

그리고 식자재도 꼬박 꼬박 나가게 되니까 신선한 재료를 쓸 가능성이 높아지고
식자재를 꼬박 꼬박 써서 신선한 재료를 쓰게 되면 맛도 더 나고
 재료는 빨리빨리 공급되니까 일은 더 편해지는데 손님 테이블 회전은 빨라지니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그런 의미로 프렌차이즈에선 공장에서 대량으로 육수를 내주니까 맛차이가 아무래도 날 수 밖에 없음

심지어 홍콩 프랜차이즈는 아직도 7천원 대이니까, 물론 교동새끼들은 만원 받지만.

참고가 되면 좋겠다.
 뭔가 비관적으로 적혀 있는데 사실 이야기 한 내용들 대부분은 파고들 방법은 굉장히 많음

프랜차이즈는 떼 먹는 돈이 있다 보니까 자영업자 기준 같은 돈을 받아도 마진율이 틀림.

프래차이즈 애들은 지점장에게 돈 주고 도소매로 파는 개념이라

자회사한테 모회사가 물건을 떼다가 파는 건데

도매가로 팔아주는 것도 아니고 이득 챙길 것을 다 챙기는 거라

간판비로 떼먹히는 거 4할 
소매가로 물건을 사게 되는 것은 같고
공과금 등으로 가격은 더 나가는 게 보편적임.

그러다보니 가격이 올라가도 솔직히 그러려니 하는 게 있는데

자영업자는 저 4할 떼 먹히는 게 없고
몫 좋은 곳이 아닐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가격 책정면에서 굉장히 유리한 경우가 많음.
근데 손님이 적으니까 적은 손님에게 최대한 뽑아 먹겠다는 계산으로 가격을 올리지.
손님을 늘릴 방법은 적다고 판단하니까

그래서 상술한 내용을 아니라고 하는 사장님들 특징, 유통 과정을 공부를 전혀 안하고 그 주변에 사업 인맥을 구축하려고 가게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아님. 그 가게에서 요리만 열심히 만들면 된다고 생각함.

가장 큰 특징은 음식 맛 좋으면 물건이 잘 팔릴 줄 안다고 착각하는 거임.
절대 아닌데.

광고에 대한 힘을 생각보다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음

프랜차이즈는 전국구 광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광고비에 부담을 느끼지만

개인 자영업은 광고가 지역구에만 하면 되기 때문에 노출하는데 비용이 크지 않음.
요즘은 인터넷 어플 등도 잘 되어있어서 그런 시스템 조금 쓸 줄만 알아도 광고하는데 어려움도 없고

프랜차이즈 영업점에서 4할 내는 거가 광고비라고 따진다면

개인 자영업은 그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효율은 극대화 시킬 여지가 충분히 있음.
인근 500m 1km 부근에만 광고하면 되니까.


음식점도 일종의 유통업이지 밥 파는 곳이 아니라는 개념을 잘 모르고 운영하니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많덜.
그런 의미로는 경쟁 대상은 이제 혼밥족을 위해 출시되는 컵밥이나 냉동 같은 음식이라는 걸 아직 눈치를 못 챘고

1인을 대상으로 배달만 해도 근처 원룸에서 시켜먹을 청년들 널리고 널렸는데 그것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아직도 1.4만원 시켜야 무료 배달. 이렇게 내걸면 장사 망함.

이런 걸 쫒아 가야하는데 자영업자들 대부분은 그런 걸 쫒아가지 못하고 진짜 10곳 중 2곳은 그럭저럭 1곳은 대박. 나머지는 와 시발 이 돈 주고? 생각이 들 수 밖에 없고 소비자 입장에선 도박이라는 이미지가 굳혀지니 장사가 애매해지는 것.
그래도 도박을 해볼만 하다. 라고 느끼게 하려면 결국 싼 마이를 준비해야하고 그거로 기반이 잡히면 프리미엄 라인도 제공을 해주는 식으로 기반을 천천히 잡아가야 함. 말 처럼 쉬운 건 아님.

그래서 요지는 8천원 주고 자영업자 가게를 먹을 거냐. 하면
지역권에 프랜차이즈가 있으면 안먹게 될 거 같다. 임. 육개장이나 해장국집이라도 있으면 안먹을 거 같음.
 7천원이면 먹겠음. 그렇게 파는 개인 중국집이 땅값 조지는 서울권에도 없는 것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