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대라 할 수 있는 설정이나 세계관은 꽤 튼실해서 기초는 다져져있는 것 같은데

살이 기계파츠를 가리는 코팅 수준임

뭔가 캐릭터의 내면이라든가 독백,
혹은 진짜로 ㅈ된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묘사가 더 있었으면 좋겠음
3인칭 관찰자 시점이라 해야 하나

그래서 클라이맥스에서 감동적인 부분이란 건 전해지기는 하는데 그걸 좀 더 씹고 뜯을 수 있었으면 하는데
몬가 육즙이 모자라

근데 어쩌면 내가 페그오나 명빵같이 스토리가 존나게 길고 어떨 땐 살이 넘쳐서 비만일 때도 있는 겜들 하다가 와서 이렇게 느끼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