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알바인데 단체 손님이 오셨음. 근데 의자 하나를 꺼내달라는 거임.

그래서 네~ 하면서 의자 꺼내러갔지.

단체 손님 앉은 그 바로 옆에 선반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마감할 때 의자나 버너같은거 올려놓는 그런게 있단말임.

의자도 여기 있는데 남은 의자가 맨 꼭대기에 있음.

그게 내 키, 159로는 닿긴해도 꺼내는게 문제인거지.

내가 ㅈㄴ 낑낑거리면서 의자 건드리기만 하고 못 내리니까 결국 단체 손님 중 한명이 제가 내려드릴까요? 하고 결국 그 손님 힘을 빌려서 내렸음.

키 작은게 딱히 불편하단 느낌도 없었는데 처음으로 키로 자괴감 느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