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TMI 모음


퍼니싱 그레이레이븐 [战双 : 帕弥什] 에서


帕弥什 [pàmíshí] 은 퍼니싱의 외래어 표기이다

그럼 战双은 그레이레이븐이라는 뜻일까


그렇지 않다, 그레이레이븐 (회색 까마귀)의 경우 灰鸦(잿빛 까마귀)라고 표기한다


그럼 도당체   战双 은 어디서 나온 걸까





그것은 바로 쿠로 게임즈의 전작인

전장의 트윈테일 (马尾) 에서 따온 것이다 战场 : 전장 / 双马尾 : 양갈래, 트윈테일





실제로도 전작의 마스코트 격인 캐릭터 '아돌프 로마'는

푸니싱의 사전예약 기념 의식으로 나왔고



요로코롬 6성 의식으로 리뉴얼 되었다


하지만 '아돌프' 자체가 민감한 이름인지라 

마치 이명박을 이띵박으로 바꾸는 것처럼 아돌프를 아데이프라고 표기하긴 했다


결국 한, 일섭은 후루루라는 명칭으로 나왔고

글섭의 경우 아예 효과만 놔두고 일러, 명칭을 다 바꾸어 버렸다





그 외에도 의식 중에 좌측 하단에 '전장의 트윈테일'로고가 있는 의식은 전부 전작에 플레이어블 캐릭터였던 것



대충 요렇다




전작이랑 퍼니싱이 유사한 점이라곤 공중에 기지를 띄워서 '공중정원'이라고 부른 거 정도?

전작의 경우엔 독재를 위해서 띄운거고, 푸니싱의 경우엔 미친 기계들을 피해 살기 위해 띄운거긴 함


퍼니싱 인게임에서도 심심치 않게 전장의 트윈테일 이스터에그를 볼 수 있음 (맵 지하철 역 벽면에 포스터 등)






아무튼 이 게임 정식 짱섭 명칭은

전장의 트윈테일 2 : 퍼니싱  马尾 : 帕弥什이였다는 것


스토리도 안 이어지고 설정도 비슷하지 않은데 왜 후속작임!? 이라고 물어보면

걍 같은 제작사가 전작에 대한 예우를 챙겨줬다는 느낌인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