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설정상 구조체들은 인간시절 몸과 지금의 몸이 비슷하지 않으면

의식의 바다에 혼란이 일어나서 침식될 확률이 높아짐

최대한 인간이던 시절과 같아야 함

"나는 기계가 아닌 인간이다"라는 걸 주기적으로 복기해야 하니까


그래서 싸울 때 거추장스러운 짐덩이일 뿐인데도 비앙카와 아이라는 거대한 젖가슴을 달고 다니지

설정상으로는 "쿠션"이라고 함. 그니까 의젖인 거지

인간일 때 우월한 가슴을 달고 있었는데 구조체로 개조하면서 가슴크기를 줄인다??


안그래도 기계로 몸 바꿨는데 스스로를 자꾸 의심하게 되잖아

어? 내 젖... 일케 작았나?


그렇게 자신의 신체에 대한 위화감, 내가 인간이 아니라는 자각을 끊임없이 복기하면

의식의 바다가 이탈해서 침식당할 위험성이 커짐


하나 더 예시를 들자면 노안은 구조체가 되면서 시력이 좋아졌음에도

도수가 없는 안경을 끼고 다님 당연히 좆경은 전투에 쓸모가 없고 거추장스럽기만 함


그럼에도 굳이 안경을 끼고 다니는 이유는

아시모프가 "인간일 적에 안경을 쓰던 버릇이 있었다면 지금도 계속 쓰고 있는 것이 의식의 바다를 평온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을 남겼기 때문임


모든 것은


"침식되지 않기 위해서"

"의식의 바다 이탈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신체의 일부도 아닌 고작 좆경따위를 의식의 바다 유지를 위해 고수해야 하는 것이 구조체라는 녀석들임



하물며 진짜 신체의 일부는 어떻겠음


여성 구조체들의 가슴도 그렇지만

남성 구조체들의 쥬지는 100퍼 있을 것임


여성 구조체는 가슴 유무와 크기 변화로도 위화감을 겪는다는데...

남성 구조체가 씨바 전투능력에 아무 도움도 안되고 쓸모도 없고

어차피 느그들 씨뿌려봤자 자손도 못남기고 성욕도 없을 거니까 걍 고추 떼자


이랬을 수가 없음 ㄹㅇ루


생각을 해봐 니들 가랑이 사이에 달려있는 그 쥬지와 불알이

갑자기 사라져서 여자마냥 맨둥한 사타구니가 됐다고 상상을 해보라고


이 위화감을 대체 어떻게 견디겠냐 이거임


그나마 우리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인간이라서

고추가 없군 나는 심영이다 흑흑

이런 생각은 들어도 내가 "인간이 아니다"라는 의심까진 절대 안가겠지만


구조체들은 다름


고추불알이 없어서 아랫도리가 맨들맨들하다면

내 고추...내 불알...어디갓노... 개조당할 때 떼어냈노...

내는 인간이 아니노...

하면서 의식의 바다 이탈현상이 발생하기 쉬워지고

침식당할 위험성이 커진단 말이다.


그리고 뭣보다 난수 수영복(씨발)이랑 와타나베 숙성 고추주머니랑

카무 고추주머니 이런 거 보면 ㅆㅂ 거기에 고추불알이 없으면 설명이 안됨

왜 불룩하냐고



남성구조체들 쥬지랑 마찬가지로 여성구조체들 뷰지도 분명 있을 것임

여명이나 아우같이 사타구니가 아예 없는 애들이라면 좀 애매하지만


그 외 인간형이라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그리고 혹시 아냐 여명이랑 아우도 탈부착식 뷰지파츠가 있을지도 모르는 거잖아



구조체는 먹을 필요도 잘 필요도 자손을 남길 필요도 없다곤 하지만


맨날 처먹는 돼지새끼 카무

맨날 처자는 늘보새끼 반즈


이런 애들 보면


성욕을 가진 구조체가 있어도 이상할 건 전혀 없다고 본다


"그럴 필요가 없다"

일 뿐이지

"그렇게 할 수 없다"

인 건 아니니까






일하기 싫어서 찍싸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