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도 갤에 인구 많아지면 정보 공유가 더 잘 되고, 지금 중요한 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번역들이 겜을 재밌게 즐긴 어느 핫산의 맘에 들어서 자발적 노예가 만들어 지는 거 생각하면 나도 솔깃하다


 하지만 좀 극단적이고 게임에 대입할 예시가 아니긴 한데, 삼성 폰 쓰던 애가 아이폰 잘 쓰고 있는 애한테 님 저희 새 폰 병신같던 문제점 싹 고치고 좋게 나와서 평점도 좋아요, 이런 기능이 추가 됐어요 하는 거나 다름 없는 것 처럼 느껴졌음


 쟤내 입장에선 사건 사고 안 터진 상황에서 게임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 영업온 게임을 할 이유가 있다면, 단순히 호기심일거임

그 호기심을 자극하는 거 자체가 영업이긴 한데, 문제는 영업이란게 갤에 있는 애들 모두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게 아니라 반발심을 작용하는 양날의 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갑자기 어느 분탕이 이 겜이 더 좋다, 저 겜 병신이다 갤 들락날락하며 평가질하면 또 다른 분탕 유발 기폭제가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나올 수 있음.


 물론 지금 가장 화두가 된 문제점을 깔끔히 처리한 점에다가 우주에서 사료가 가장 짠 게임이라는 타이틀까지 개선했으니 신규 유저들이 들어올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된 건 맞다.


 영업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립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음.

솔직히 영업이 잘 되면 그냥 게임이 더 잘 돌아가는 윤활유 역할이 되는 건데

반대로 분탕 꼬여서 갤 간의 대립각 생기는 거 생각하면 좆같을 수 밖에 없음


 어디 겜이 좆망해서 차기 플라잉 더치맨 뽑는 수준이면 상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