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주 서너 잔만 들이켜도 얼굴이 빨갛게 변함

1병 정도 마시면 무슨 개구리마냥 배만 동그랗게 하얗고 전신이 불긋불긋하게 변하더라고


지금껏 술 마시는 당시에는 필름이 끊긴다거나 몸을 전혀 못 가누는 정도까지 간 적은 한 번도 없음

머릿속에 솜이 들어찬거마냥 지끈거리는 그 정도로 끝남

근데 유독 음주 후 다음날은 온종일 온몸이 저리고 아프더라?

특히 우반신하고 허리의 관절들이 엄청나게 아림

보통 숙취라 하는 증상이랑은 거리가 먼 거 같은데 이거 왜 이러는지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