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49/56


프랑스의 생테티엔 조병창에서-파마스 만든 거기맞음- 만든 반자동 소총인 MAS-49를 개량한 총임.



굉장히 흥미로운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하겠음.


원래라면 총기의 구조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격발기구부터 살펴보겠지만 이 총의 격발기구는 AK의 격발기구에서 조정간과 Auto Sear를 제거한 것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AK와 유사성이 높기에 굳이 따로 다루지는 않겠음.


(이것만 읽으면 MAS-49가 AK를 베낀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따지고 보면 AK의 격발기구도 M1개런드의 것을 약간만 개조해서 쓴 수준이라.....애초에 칼라시니코프 본인부터가 "AK설계시에 M1개런드를 많이 참조했다"고 회고함.게다가 MAS-49가 개발된 시기는 AK가 공개되기 이전이라 MAS-49가 AK를 베꼈다는 건 시기상으로도 맞지 않음.그냥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다 비슷비슷하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이놈의 가장 특이한 점은 약실 폐쇄 기구로 틸팅 볼트 방식과 가스 직동식의 조합을 사용한다는 거임.



가스 직동식?AR에 쓰이는 그거?


어.....비슷하긴 한데 조금 다름.


굳이 따지자면 약실 폐쇄 방식의 조합(+설계자의 능력)차이 이긴 한데


AR-15의 가스 직동식은 회전 노리쇠+가스 직동식의 조합을 사용함.


그러니까 피스톤과 노리쇠를 하나로 합쳐버려서 노리쇠가 피스톤의 역할도 동시에 하게 한 거임.



AR의 볼트 캐리어 내부로 가스가 들어오면 그 가스는 노리쇠를 밀어내고,노리쇠를 어느정도 밀어낸 후에는 볼트 캐리어 측면에 움푹 파인곳에 나 있는 두 개의 구멍으로 가스의 대부분이 빠져나감(매우 극소량의 가스만 볼트 캐리어 내부에 남음.)


즉 M60 기관총의 가스 피스톤 구조와 매우 흡사함.


이 방식의 장점은 가스 활대와 볼트 캐리어가 분리될 때 매우 극소량의 가스만 총기 내부로 새어나온다는 것임.(개인적으로는 유진 스토너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 M60의 설계를 상당히 창의적으로 잘 응용한 것이라고 생각함.)


즉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총기 내부로 가스가 가득 차는 일을 방지해줌.(뭐,일단 이론상으로는 그렇다구.)


MAS도 굳이 따지면 피스톤과 노리쇠를 합친 거긴 한데.....피스톤이라는 게 피스톤보다는 컵의 기능에 더 가까움.


가스가 피스톤에 가득 차면 가스가 피스톤을 밀어주고,피스톤과 연결된 노리쇠 전체가 밀리는 방식임.


참고로 얘는 뭐 가스 배출구 그딴 거 없음.


가스 활대에 든 연소 가스의 대부분이 총기 내부(+그 총을 쏘는 사수)로 직접 뿜어진다는 말임.



근데 사용자들 평가로는 신뢰성이 그리 나쁘지 않았데.


게다가 가스가 사수한테 뿜어져 나오는 현상에 대한 불평도 없는 거 같고.


어.........


각설하고,다른 부분으로 넘어가 보자면








.......볼 게 별로 없네.


그래도 머즐 브레이크 역할을 겸하는 총류탄 발사용 어댑터와 노리쇠 멈치-참고로 노리쇠 멈치를 해제할 때는 AR처럼 노리쇠 멈치 자체를 누르는 게 아니라 G36처럼 장전손잡이를 당겼다가 놓아주어야 함.-는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임.


특히나 머즐 브레이크는 저 총이 꽤나 강력한(지금 기준)탄을 쓰기에 반동 제어에 꽤나 도움이 될 거 같기는 함.


아 그리고 저 당시의 총치고는 장전손잡이가 꽤나 큰데 이건 확실히 편할 거 같음.


실제로 AK의 액세서리중에서 기존 총기의 장전손잡이 위에 부착하는 대형 장전손잡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런 형태의 장전손잡이가 조작하기 편하다는 뜻이니......

(그니까 이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