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채팅 채널
대화 상대랑 연결되었습니다.
상대방: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세요
상대방: 뭐하세요
나: 랜덤채팅 하죠
상대방: 랜덤채팅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나: 심심해서 들어왔죠
상대방: 혹시
나: 
상대방: 종교같은 거 있으신가요
나: 없는데요
상대방: 오므라이스는 좋아하세요?
나: 좋죠
상대방: 제가 최근 오므라이스교 라는 종교를 만들었는데
나: 
상대방: 관심 있으시면 설명 드릴게요
나: 일단 해보시죠
상대방: 
상대방: 오므라이스교는 이름대로 오므라이스를 숭배하는 종교이고요
나: 네에
상대방: 먼 옛날 오므라이스는 배가 고픈 인류를 구해주셧죠
나: 네에
상대방: 그런 고마운 오므라이스 신을 위해 저희는 매일 아침 각자 집에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거나 사 먹고
상대방: 제사를 지냅니다
나: 음.네에
상대방: 제사는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하시면 돼요
나: 네에
나: 참가자는 몇명이죠
상대방: 참가자는 현재 저를 합해 1269명입니다
나: 
나: 하지만
상대방: 
나: 음식교라면
상대방: 
나: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상대방: 그런가요
상대방: 오므라이스 신께서 노하셧습니다
나: 
나: 저는 모든 음식을 존중하지만
나: 종교는 없습니다
상대방: 그렇군요
나: 물론 민트초코는 빼고요
상대방: 존중하지만 숭배는 하지 않는다 이 말씀이신가요?
나: 
나: 다 맛있긴 맛있죠
상대방: 님은 가장 좋아하시는 음식이
상대방: 무엇인가요
나: 없습니다. 맛집이면 맛있고,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잘 만들면 다 맛있으니까요
상대방: 그런가요
나: 
상대방: 아 그리고
나: 
상대방: 제가 설문조사 중인 게 있는데요
나: 
상대방: 성선설이 맞는 것 같습니까, 아님 성악설이 맞는 것 같습니까?
나: 사람은 무(無)로 탄생합니다
나: 구지 나누자면
나: 60%는 선, 40%는 악으로 태어날수 있겠네요
상대방: 
나: 
나: 됬나요
상대방: 
상대방: 좋은 답변이었어요
상대방: 혹시 우울했던 적이 있었나요?
나: 
상대방: 약간 영혼이 육체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느낌이요
상대방: 정신력이 없어지는 듯한
나: 그 정도까진...
나: 아니죠
나: 제가 인생을 13년바
나: 크흠
상대방: 우울의 정도를 1에서 10까지 나타낸다면 당신의 우울정도는 몇 정도였나요?
나: 3~4
나: 나락은 4
나: 적당히는 2
상대방: 그렇군요
상대방: 초면에 제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나: 
상대방: 당신은 하고 싶은 것도 자유롭게 하면서 살아갓음 좋겠어요
나: 
나: 충분히 정상적입니다
나: 끝났나요?
상대방: 거의요
나: 
나: 계속 해보세요
상대방: 기쁘네요
나: 
상대방: 제 주변 애들도 입시를 일찍 시작해서
나: 
상대방: 정말 어떻게 살아있나 할 정도의 스케줄을 가진 친구도 있거든요
나: 빡빡하게요?
상대방: 
상대방: 공부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나: 
상대방: 그래도 조금은 더 자기도 하고, 자유롭게 살아갓음 좋겠어요
나: 
나: 맞죠
상대방: 초6도 이제 중1로 올라가느라 힘든 점이 많이 있겠죠
나: 
상대방: 혹시 힘들고 더이상 참기 힘들다 싶으면 부모님에게 꼭 털어놓으세요
나: 
나: 불가능할 듯 하네요
나: 하지만 노력해보죠
상대방: 그럴만한 사정이 안 되면 그냥 자신이 가장 믿는 사람에게 말해도 돼요
나: 
상대방: 하지만 너무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주지 마세요
나: 
상대방: 책도 많이 읽엇으면 좋겠어요
상대방: 꼭 다 안 읽어도 좋아요
상대방: 읽다가 남겨도 좋고
상대방: 사놓고 안 읽어도 상관없어요
상대방: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세요
상대방: 책이라고 해서 두껍고 긴 책이 아니라 잡지를 읽어도 좋아요
상대방: 전 잡지를 가장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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