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독수 시작이다
+나도 리퀘 하나만 둘이서 존나 행복한 표정으로 머리 맞대고 웃고있는 독수 하나만 그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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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식사의 분위기는 김남운의 단 한 문장으로 완전히 뒤바꼈다
"꺄아아악! 우리 독자가 여친이라니! 여친이라니!"
"아..니 우리엘 사귀는게 아니라 제가 좋.."
"이 귀여운 꼬맹이가 연애라니!"
한창 들뜬 천사는 아이의 몸을 꽉 껴안았다
"켁 컥 우리엘 숨막혀요! 숨!"
"이 미친 천사년아 애 숨막혀 죽겠다"
사태를 파악한 우리엘은 그제서야 김독자를 풀어주고 사과하였다
"독자야 미안해 괜찮아? 괜찮아?"
"네 괜찮아요 우리엘"
이후로도 몇분간 우리엘의 주접이 이어진 후에야 김독자는 자신이 원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할수 있었다
"저.. 그래서 연애...상담을 좀 받고 싶은데"
"연애상담이라..... 연애상담이라면 나나 김남운이 으니라 대장한테 받는게 훨신 나을걸?"
"네? 어.... 중혁삼촌이요?"
"이래뵈도 거의 천번정도 회귀하면서도 설화언니한테만 대시한 순애파니까 노하우도 많을껄?"
"확실히 그렇긴 하겠네요"
"내 의사는 어디다 팔아치운거냐 이지혜"
"에이 대장 우리 독자 첫사랑인데 안도와줄거야?"
"하아.... 알겠다"
"감사합니다"
짜증내는듯한 목소리를 내며 천천히 칼에 손을 가져가던 회귀자는 이지혜의 설득과 김독자의 얼굴을 보며 참기로 했다
그렇게 주말동안 회귀자의 연애 강의가 시작됬다
주말이 회귀자의 연애강의로 손쌑같이 자나가고 월요일이 되었다
"야 김독자! 일어나!!"
하루종일 이루어진 연애 강의의 피로로 쉬는시간에 잠들었던 김독자는 한 소녀의 깨움으로 일어났다
"으으아... 아음.. 수..영아? 뭔일이야?"
한수영, 김독자와 함께 둘뿐인 소설 동아리의 실질적인 부원이였다(몇몇이 더 있으나 소설과 관련된것을 하는건 둘뿐이다)
그리고 김독자가 유중혁에게 연애상담을 받은 이유이자 자신은 완전히는 몰라도 김독자를 짝사랑하는 소녀이기도 했다
"으휴 이 등신아 왠일로 안오나 해서 와봤더니만 여기서 퍼질러 자고있었냐?"
"미안 주말에 중혁삼촌한테 엄청 시달려서 피곤했나봐"
"에휴 빨리 와"
"으으아아~ 그래 가야지"
"그러보니까 지난번에 쓰던건 다 썼냐?"
"어 이번에도 보고 평이나 내려봐라"
"응~ 독자 한명밖에 없는 망작~ㅋㅋㅋ"
"지랄 그거 꾸역꾸역 보고있는새까가 말이많네"
"가시죠 한수영 작가님"
"앞에 천재 미소녀는 안붙이고?"
"나중에 니가 존나 개쩌는 소설 써서 스타피아 선작 2만 넘가면 해줄게"
그 뒤로도 그들은 서로 깔깔대며 동아리실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아주 멀리서 아무도 모르게 그들을 지켜보는 수상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올올 우리 독자 연애 잘하는데? 대장 독자 하는거 보니까 강의 안들었어도 잘만 사귀었을것 같은데?"
"시끄럽다 이지혜 우리엘 잡아놓느라 바쁘다"
"재네 꽁냥대는거 너무 귀여워 더 가까이서 보러갈꺼니까 놔"
"다들 가니까 따라오긴 했는데 이래도 되는건가 싶네...."
김독자를 보며 감탄하면서 유중혁을 놀리는 이지혜
이지혜의 말에 짜증을 내며 우리엘을 잡고있는 유중혁
연애하는 모습을 스토킹 했다는걸 커밍아웃하려는 (전)대천사 우리엘
처음으로 넷중 누구보다 정상이 된 수천살이 넘은 중2병 김남운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