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에 관련된 더러운 얘기니 글로만봐도 역한 사람들은 보지마.


가게 운영 2년차 즈음, 별에 별 미친새끼들을 만나보며 여러 유형의 진상들을 보고 만나보았다.

어느 날, 평소처럼 대학생 애들이 신나게 지들끼리 술 처마시며 놀고있고 나는 카운터에서 이것저것 일하던 중, 갑자기 여자애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한쪽에서 존나 소란스러운거임.

아 시발 또 싸움났나?

하고 말리러 가보니 왠걸? 개꽐라된 새끼 하나가 가게 구석에 쪼그려앉아 똥싸고 있더라 ㅋㅋㅋㅋ

나도 덩달아 멘붕와서 한 10초 멍때리다가 그새끼 친구들한테 얘 집에 보내라고 하고 그쪽 테이블 반경, 출입금지 원천봉쇄 후 이제 뒷쳐리를 해야했다. 그대로 둘 순 없으니.


알바들한테 시킬까 싶었지만 그랬다간 즉석에서 사표 받을것 같아 결국 내가 직접 치웠다.

씨발새끼가 점심으로 콩나물국을 먹었나 공나물 대가리 세개가 나오더라. 고춧가루도 풀어 먹었나?

치우던 중간중간 화장실로 튀어가 세번 토하고. 알바는 뒤따라와 등 두드려주고 시발 ㅋㅋㅋㅋ

내 평생 태어나서 남의 똥 치워준건 처음이었다.


그 후, 들리는 썰에 의하면 그새끼는 곧바로 군입대 했다 하였고 전역한지 한참 되었을텐데 얼굴 한 번 안 비치는걸봐선 아직도 기억하는가보다. 나도 기억하니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