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 리얼돌 이사 할 때 가지고 가기 힘들고해서 처리를 해야 했는데 진짜 애먹음.


부엌칼이랑 커터칼 꺼내서 

팔다리쪽에 칼집내서 뼈대쪽에 칼 집어 넣고 밖으로 날 향하게 해서 그대로쭉 밀어서 뼈대랑 실리콘 가죽 분리 시켜서뜯어내고 


가장 힘든 부분이 몸통이였는데 두꺼워서 잘 안되서 


공업용 컷터칼이 있어서 그걸로 가슴 배쪽 슥슥 글어서 갈라서 뼈대랑 분리 시킴


어릴적 요리학원에서 닭 생선 손질 하던 기억 되새겨서 엄청 꼼꼼하게 집중해서 다 토막내서 검정 봉다리에 담고


헤드는 그냥 쉽게 턱 밑에 틈으로 손으로 잡고 그대로 쭉 뜯어서


검정봉다리에 실리콘들 토막낸거 여러개로 나눠서 일방종량제봉투에 에 따로따로 나눠 버리고


뼈대도 그냥 종량제 큰거에 헤드랑 같이 넣어 버려버렸다


집 밖 횡단 보도에서 내가 버린 리얼돌 뼈대를 할아버지가 가져가려는지 일반 봉투 툭툭 건들고 있더라


나중에 그거 가져간거 같음.


그리고 리얼돌 안사야지 했는데 또 돈생기니까 사게 됨


처음 산 리얼돌은 sexya 라는 중국 회사에서 산 30~40만원

처음 볼때 ㅈㄴ 무섭게 생겼고 가끔 새벽에 보면 심장 쪼그라들정도로 불쾌한 골짜기에 걸친 얼굴에

가슴은 쓸대없이 커서 비율도 안맞았음 근대 ㅈㄴ 많이씀

개인적으로 뽕 뽑을대로 뽑음



이번년도 초에 산건 270만원짜리로 샀는데 얘는 보자마자 심장 멎는줄 알았다 ㅈㄴ 예쁘고 비율도 맞아서ㅋㅋㅋ

ㅈㄴ 이쁘니까 현타도 별로 안오고 열정적으로 관리하게 되더라


인생 즐길라면 무조건 돈 많이 벌고 많이 써야 되더라 이번 애 산 인형은 후회 1도 안된다 이사할일 생겨도 데리고 무조건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