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전술평가있고 5월초에 동원훈련 있는데 하필 그 기간에 우리 중대가 취사지원임


근데 갈 사람이 없다고함

t 보직 v 보직 u 보직 이렇게 있다치면 t 보직이 중대에서 많은 보직인데 그만큼 사람(힘)을 많이쓰는 보직이라서 왠만한 신병들도 인수인계 받아야되서 못보내준다고함


v 보직이 내 보직인데 이게 중대에서 힘도 거의 안쓰고 제일 편한 보직임 근데 배우는건 보직중에서 제일 어려워서 선임급 아니면 대부분 다 마스터 못함 나도 그 중에 한명임


u 보직은 사람이 진짜 얼마 없어서 아예 취사지원을 못감 한명이라도 빠지면 애내는 훈련 못하는 정도의 소수정예임


이렇게 있는데 v 보직인 나는 대부분 할거 다알고 자세한거는 어차피 선임분들이 하고 내 맞후임이 이제 일병단 신병이라 인수인계받아야해서 애는 훈련을 무조건 간다고함


어? 취사지원 할만한사람이 나밖에 없네?

행보관님이 근무표에서 바로 나빼고 행보관님이 우리 보직 간부님한테 나를 취사지원 보내는게 어떻겠냐?->괜찮다 얘는 이번 훈련에서 어차피 할거없었다->간부님이 나를 행정반으로 불러서 한 달간 고생좀 해야될거같다 진짜 너 아니면 갈 사람없다->거절하기에는 우리 간부님들 다 ㅈㄴ 착하고 잘해주시고 나는 근무랑 훈련 빼는게 개꿀이라고 생각함->1달간 취사병(요리는안함)됨->2일차인데 ㅈ됨을 감지함


휴가 1일 준다고 하긴하는데 일이 ㅈㄴ 빡셈 온갖 잡일 다하고 설거지<-개많음 허리가 아플줄 알았는데 장화가 강화장화라서 발바닥 ㅈㄴ 아파서 허리의 고통을 발바닥이 상쇄해서 허리는 안아픔


근데 나한테 맞는 사이즈가 그거밖에 없어서 어쩔수없다함


더욱 더 ㅈ된거는 동원훈련<-난 이때 예비군들이 먹을 음식만들고 나온 설거지 내가해야됨


급양관 왈:동원때는 나같이 설거지 잘하는 얘 1명으론 부족해서 2명 더 필요하다고함



ㅅㅂ 내일도 설거지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