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아니 이미 너보다 더 좋은 걸 찾았는데 어떻게 예전으로 돌아가겠어.

게다가 너같은 국산 찌끄레기가 아니라 물건너 온 거라고 구질구질하게 굴지말고 꺼져"

"너 아마 후회할걸?"

"후회는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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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후순이. 나는 어려서부터 예쁘다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듣고 살아왔다.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학교의 모든 남자 아이들에게 고백이랑 고백은 다 받아봤다.

동급생뿐만 아니라 선배나 후배들 까지도...

게다가 중학교를 올라가서는 내가 사는 동네를 넘어 서울에서 가장 예쁜 아이로까지 소문날정도였다.

그러니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각종 연예인 제의가 들어왔고 페이스북과 인스타에선 각종 광고만 올려주면 돈이 복사가되는 기적을 보았다.

이런 외모도 안좋은 점은 얼마든지 있었다.

학교에선 여자아이들의 질투로 인한 따돌림이나 차인 남자들의 협박이나 복수 심하면 스토킹등의 일도 허다하게 일어났다.

나중에 SNS를 시작하고 나서는 이러한 것들이 더욱더 심해지기도 했다.

이런 나를 어려서부터 달래준 소울 메이트가 있다.

그건 바로....




사실 난 어렸을때부터 카페인중독이었다.

5살때 엄마가 먹지말라는 커피를 몰래 마시고부터 나는 하루에 카페인 1000mg을 마시지 않으면 잠도 오지않고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나기 시작했다.

심할때는 호흡곤란, 기절, 자살충동등이 나타났다.

태생이 카페인중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나를 병원에 데려갔다.하지만 의사양반도 내 카페인중독을 어찌하지 못해 나는 하루 카페인 1000mg을 먹기 시작했다.

그때 나에 눈에 띈것이 바로 박카스다. 그렇게나는 박카스와 쉽게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초등학생이 되었다.

초등학교에서의 나는 매우 힘들었다. 여자아이들의 따돌림과 남자아이들의 고백의 악순환.

 뿐만아니라 심할 경우에는 나를 도와준다던 남자선생님들까지 나에게 흑심을 품어 강간당할뻔하기까지 하였다.

 게다가 아빠도 요즘 나를 보는 눈이 이상하기까지 하다. 그에 따라 엄마의 눈빛도 학교에서의 여자아이들의 눈빛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에게 쉼터란 박카스상자가 탑이 쌓여있는 나의 방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나의 방에서 박카스 상자를 끌어안으며 한병씩 까먹고있었다 그렇게 마지막 병을 마시려는 순간 어디선가 굉장히 낮은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순아, 울지마. 니 눈물이 병 속에 떨어지면 카페인 농도가 줄어들잖아."

"응?"

나는 놀랐다.그리고 너무 무서웠다. 우리집에서 남자라곤 거실에서 엄마와 싸우고있는 아빠밖에 없을 터였다.

근데 이 남자 목소리는 뭐지?

나는 벌벌 떨면서 물었다.

"누구세요? 누구있어요?"

"나는 박카스의 영혼이란다.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모든 박카스에 조금씩 함유되어있는 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

나는 너무 감격스러웠다.

평생 나와 함께 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박카스, 오직 이것만을 위해 살아도 아쉽지 않을 것 같았던 박카스의 목소리를 내가 들을 수 있다고?

나는 울며 박카스에게 말했다.

"당신을 사랑해요. 여태 당신만을 보며 살아왔어요. 그러니 제발 당신도 나에게 조금만... 정말 조금만이라도 사랑을 나눠 주세요!!!"

박카스는 대답했다.

"나에 대한 너의 사랑이 그정도라면 너에게 사랑을 나눠 주도록 할게. 일단 나를 다 먹어주지 않겠니?"

나는 박카스를 원샷했다. 그리고 나의 위속에 나와 서로 사랑을 하는 박카스를 느끼니 더욱 행복한 느낌이었다.

뿐만아니라 박카스의 목소리도 나의 몸속에서 울리는 느낌이었다.

"자, 다음 병을 꺼내보지 않을래?"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박카스 상자더미로 달려들었다.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있었어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까지 했지만 그런건 상관없었다.

그리고 나는 박카스상자를 우왁스럽게 깠다. 까는 도중 두꺼운 상자때문에 살이 눌리고 손톱이 빠질것 같았지만 계속 깠다.

그리고 결국엔 박카스 병을 하나 들어올렸다. 그러자 박카스의 목소리가 울렸다.

"이제 우리는 사랑을 나눌거야. 괜찮겠니? 아플수도 있어."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할수있다고 대답했다.

"정말 괜찮아? 원래 이런건 정말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는거야. 정말 나랑해도 괜찮겠어?"

"괜찮아요!!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당신을 사랑하고있다고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 시작할게." 

그리곤 박카스가 인도하는 대로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나의 소중한 부분에 박카스의 입구부분을 조심스럽게 넣었다.

"윽!!"

몸이 반으로 쪼개지듯한 고통이 몸에 일고 사타구니 안쪽에선 피가 흘러 나왔다.

박카스가 계속해서 나의 안부를 물어보지만 나는 대답조차 하지 않고 박카스병을 넣었다뺐다를 반복했다.

그러자 어느 순간 몸이 뜨거워지고 배꼽 아랫쪽에서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흡!!"

"자, 다음단계야 박카스병을 아랫쪽으로 기울여서 흔들어봐"

나는 박카스의 말대로 박카스병을 아랫쪽으로 기울여 흔들었다. 그러자 박카스의 로고부분이 나의 소중한부분의 윗쪽의 불룩튀어나와있는 콩알같은 부분을 긁었다.

"크흡!!!"

그 상태로 나는 순간 머릿속에 하얗게 되는 느낌을 받았다.

"하아 하아 이게 뭐에요? 방금 나 이상해진것 같아요."

박카스는 숨을 가쁘게 쉬며 말했다

"하아 그걸 '간다'라고 해. 우리 다시한번 가볼가?"

"네!!!"

그렇게 나는 계속 기울여서 콩알 부분을 긁으며 박카스병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콩알부분은 제대로 긁어주지만 몸체는 밖에 나와 소중한부분 안쪽에는 뚜껑만 살짝 걸쳐 2번정도 가니 더이상 가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나는 다시 박카스를 소중한부분 안쪽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어째서인지 박카스병은 따뜻했고 그 따뜻함과 뚜껑부분의 나선모양이 내 울퉁불퉁한 소중한 안쪽벽을 벅벅 긁어주었다.

그러자 내 안의 박카스는 다시한번 울렸다.

"후순아. 나 더는 못참을 거 같아. 나 쌀거 같아!!"

"제 안에 전부 싸주세요. 제 아랫쪽입으로 전부 마실게요!!!!"

"흡! 싼다!!!"

"흐아앙아아앙아아아아아아앙아앙"

박카스는 뚜껑이 열리면서 뜨거운 박카스액을 내 아가방에 쏟아냈고 나는 그것들에 못이겨 여태 갔던것보다 더욱더 대단한 쾌감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하아앙아아앙아아아앙아"

내 입은 콧소리가 섞인 비명을 지렀고 내 아랫쪽입은 쾌락을 전부 견디지 못했는지 박카스색깔의 오줌을 뿜어댔다.

"퓻!퓨웃!!!"

"하아 하아 후순아. 하아 하아 괜찮니?"

"네.....너무 좋아요......"

나는 힘없이 대답하며 박카스 상자를 끌어안았다.

그렇게 나는 기절했고 엄마가 깨워서 일어나 보니 내 방은 난장판이었다.

박카스 상자로 쌓아올린 탑은 무너져있고 난 팬티를 벗은채로 침대를 오줌으로 적셨고 내 가랑이 주변에는 피가 묻은 박카스병이 굴러다녔다.

그렇게 나는 엄마에게 엄청 혼났다. 그리고 나는 엄마에게 혼이 나면서 다시 기절하듯이 잠에들었다.

다음날 일어났을때 엄마는 더이상 나에게 뭐라고 하지않았다.

그렇게 학교에 가는 길에 박카스 상자를 사고 학교로 가면서 한병을 까마시자 다시 어제 그 목소리가 들렸다.

"후순아. 어제 좋았지?"

역시 한국산답게 이상한 자신감을 내세우며 좋았다는 답을 강요하는듯한 느낌을 내포하는 질문을 던졌고 후순이는 정말 날아가듯이 기뻤기에 너무 좋았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박카스 한박스를 비우며 교문 앞에 도착하자 갑자기 떠오른게 있었다.

"근데 왜 어제 박카스가 따뜻했던 거에요?"

박카스는 웃음소리와 함께 답했다.

"그건 후순이의 사랑으로 데워졌기 때문이란다."

"흐흐흫흐흫. 사랑해요. 타린."

"타린?"

"네! 타린. 박카스는 일반 에너지 음료랑은 다르게 카페인만 있는게 아닌 타우린도 함유된 자양강장제잖아요. 그래서 타우린의 앞뒤 글자를 따서 타린!! 앞으로 당신은 타린이에요!!"

"타린? 이름 한번 더럽게 못 짓네.... 그래도 니가 지어준 애칭이니까 평생 이 이름으로 살아야겠는걸?"

"ㅎㅎ. 사랑해요 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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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들어 원래 한번에 쓰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나눠 씀.

근데 쓰고 나니까 소재 진짜 ㅈ같다.

다음편부터 후회 시작인데 그만 쓰라고 하면 그만 쓸게 내가 봐도 아닌거 같긴해 ㅋ

그리고 후회물을 처음 쓰는 것도 아니고 걍 글을 처음 쓰는 거니까 너무 뭐라 하지 말아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