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흔들리는 정치판과 혼란한 세상속에서 사람들이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대충 토크쇼에서 세상만사 ㅈ같다는 척, 시니컬한 척 대충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만 하는 주제에 블랙코미디가 뭔지도 모르는 한국인들한테 '이게 블랙 코미디다'라고 아부리를 떨며 나름대로 코미디언의 위치를 확보한 유후래.
애당초 상처 입은 사람 상처핥아주면서 반대편 진영 까는거 말곤 할 줄 없는 년이라
정권바뀐뒤에는 힙스터 코스프레하는 집권여당 빨고 그 분들의 후원 업고 내가 정의다 내가 옳다 ㅇㅈㄹ 떨어대기만 했음
왜냐?
자기 쇼를 즐겨주고 자기한테 돈 던져주는 양반들은 그 당 지지자들이었거든.
그 당 지지자들은 여자가 많았는데
그 양반들 비위맞춰주려고
자기보다 만만해보이는 사람, 아니면 자기들처럼 상처가 많은 사람들 비꼬고 조롱하면 이렇게 열등한 새끼들에 비하면 우리가 낫다는 식의 방송프로그램을 공중파로 내보내는 거임.
일제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갈아넣은 독립투사?
학도병으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기꺼이 탱크밑에 밀어넣은 참전용사?
북한의 테러에 순국하신 수병들?
자신의 청춘을 바친 청년들?
하루하루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온갖 수모를 겪는 부모님?
후래에게 있어 이들은 모든 물어뜯기 좋은 먹이지 고마움의 대상이 아니었어.
이 즈음부터 후래의 지인들이 그녀를 피하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눈치 채지 못하고 정부의 개로서 코미디언이라는 명찰을 달고 열심히 활동해
이런식으로 야부리를 떨다보니 서서히 후래의 마인드는 이해타산이 아닌 찐페미로 변해버려.
그러다 어느날 방송국에서 평소와 같은 군무새 발언을 이어나가다가 선을 넘어버리고 여론이 폭발하게 돼.
빡칠대로 빡친 남자들에게서 여자 징병제 애기가 나오자 후래를 지지하던 봊ㅣ들은 후래를 손절하고 착한척을 해대게 됐지.
표가 필요했던 여당으로부터도 버림받고 그녀는 의지할곳이 거의 없어지고 남친에게 의지하게 '해줘'를 시전하려해
허나 휴가를 나온 남친은 후래를 차고 후래는 차라리 자신을 때려도 되고 어떤 요구든 받아주겠다며 남친에게 달라붙지만
남친은 한마디 툭 던지고 가는거지.
'왜. 너도 미투해서 돈 좀 벌게?'
얼마 있지 않아서 미국 방송사 유튜브 계정으로 한 한국인이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기 시작해.
저열한 인문학적 깊이와 지극히 편협하고 극단적인 사고를 가진 후래와는 달리 그 남자의 스탠드업코미디는 매우 냉철하고도 익살스러웠어.
그는 바로 후래의 전 남친이었지.
그는 자신의 입담을 활용해 한국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의 위선을 풍자하며 한국인들에게 진정한 블랙코미디를 알려주었어.
뭐 한국정부는 언제나 그렇듯이 부들거리며 명예회손으로 고소하겠다며 부들거렸지만...
미국시민권자에게는 어림도 없는 소리였지.
아무튼 남친이 잘나가는 동안 후래는 뭘 하고 있었을까?
이제 지가 가진 쥐뿔만한 입담솜씨로는 높아질대로 높아진 한국인의 기준에 미달할 뿐더러 제대로 미운털이 박힌지라 과거의 유명인, 입 잘못 털면 ㅈ된다는 케이스 중 하나로 기억되겠지.
ㄴ대충 간략하게 옮긴건 이런데 누가 한번 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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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 한번 잘못 쳤다가 ㅈ된 후순이 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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