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같은 케이스를 보면 서로 연결되는 면도 많음


한비자는 법가의 거두이지만 유학자 순자 밑에서 수학했음


그리고 도가적 원리를 어느 정도 따와서 법을 만들고자 했음


말 그대로 온갖 학문의 통합



성리학도 잘 뒤져보면 꽤 혼합됨


분명 불교과 도교의 판타지성을 욕하면서 나온 물건인데, 얘도 그 두개 영향 많이 받아서 형성됨


과거에는 형이상학적 면을 건들지 않았는데 불교가 많아지는 현실에 개탄한 주희가 성리학에 형이상학을 더했음


그래놓고 불교 냄새 난다 으아 하면서 뭐는 또 거부하고 막 그러는데 형이상학은 원래 개판이니까 넘어가고



하여간 이런 상관관계를 고민해 보는 것도 재미가 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