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심의대상

아무래도 사람들이 게임 개발이나 게임 시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보니 대부분의 비판이나 평가들이 잘못된 경우가 많음


"왜 이런 건 안 만들었냐?" <- 못 만든 거임


"이런 거 충분히 만들 수 있고 만들면 좋을 텐데 왜 안 만드냐?" <- 안 좋은 거임


"도대체 이런 건 왜 만든 거냐?" <- 필요한 거임


이런 식으로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사실은 충분한 근거가 있는 건데 이거를 호소할 수 가 없으니


그냥 뭘 하든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게 참 안타까운 듯, 그 중에서도 가장 어이없는 건 이 내용임


"ㅋㅋㅋ xx 따라했네"


진짜 이건 그냥 우매함의 봉우리의 절정임


이건 수집형 가챠 게임 몇 개 안 해본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인데


수집형 가챠 게임은 애초에 정형화가 되어있는 게임임(다른 게임도 비슷하지만 수집형 가챠 게임은 더 심하다고 생각)


코어가 탄탄한 프리코네, afk아레나 등의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무방한 장르라서


대부분의 수집형 가챠 게임들은 다른 게임에서 시스템을 끌어와서 우리 게임만의 방식으로 재창조 하는 거임


물론 이것도 짬밥 높은 게이머들이라면 다 알고 있을 거임 그래서 따로 말 하지도 않는 거고


그런데 게임 몇 개 깔짝인 애들은 그냥 "어? 이거 봤던 거네! 와! 이 새끼들 이거 따라했네!"


하고 거품물고 달려드는 건데 진짜 주먹 돌리기 마려운 새끼들임


뭐 어쨌든 한 줄 요약하면 유저들이 게임 욕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그래도 그거는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다 라는 걸 


조금이나마 알아줬으면 좋겠음


+) 아 물론 이게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라는 게 아님, 개발사가 진짜 개호로짭짭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