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던파TV로 불탔던거 걍 글삭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인터넷 커뮤니티도 공공장소인데

법이나 규칙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발언의 자유가 있다고는 해도

소신발언 딱지 믿고 너무 강한 어조로 의견을 밀어붙였던 것 같네요


지금은 해당 내용을 무조건 옳다 주장할 생각은 없으며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누군가에겐 의문이 들게, 누군가에겐 눈쌀 찌푸려지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본문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공략 영상에 달린 던파TV의 댓글이 꼭 제가 본문에서 단정지은 뉘앙스로 작성된 것도 아닌데도

제3자 입장에서 섣불리 넘겨짚고 과하게 불타올랐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터놓고 얘기하자면



이 때 던파TV의 이 행동 때문에 기분이 나빴던 적이 있었는데

저 때의 안 좋은 기억이 그대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좀 더 폭넓게 생각하고 넘길 건 넘기고 받아칠 건 받아치고 

다른 사람의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러한 수없이 많은 생각 끝에 

진짜 아닌 건 아니다 라고 조심스레 말하거나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조금 많이 감정을 앞세운 것 같아서 후회가 됩니다.


소위 말해 근첩식/여초식 화법 내지는 공론화 라고 받아들일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던파를 많이 좋아하지만 다소 감정적인 일개 던붕이일 뿐입니다.

루리웹 하지 않는 남자 입니다... 이 부분은 오해 말아 주십쇼...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누구더러 입조심 손조심 하라고 하기 전에 저부터가 조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솔한 글 작성으로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즐던 하시고 다들 태초 드세요.

(끼에엑, 토끼, 씨앗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