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무너진 벨런스가 게임의 재미를 만들수도 있긴한데


나의 경우에는 월정액재화 없이도 성능캐를 무리없이 뽑을 수준이라 첫 월정액 이후로 과금을 끊었음


라판이나 암네모네가 수집하기 꺼려질정도로 못생기진 않았는데, 만약에 마이너한 조합이라도 '언젠가 어떻게든 쓸모가 있다' 였다면 뽑았겠지만


뽑아봤자 쳐벅아두는 피규어가 되어버리니까 월 5900원을 부으면서 그걸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됨


과금도 멈추고 신캐릭이 떡밥굴릴 가치도 없는 성능의 캐릭터가 나오니 자연히 게임에 대한 애정도 식게되고


물론 이렇게 성능캐가 띄엄띄엄 나오는게 소과금 친화적 운영이라는건 알겠는데 의욕 깎아먹을 수준으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음


만약에 암네모네가 2티어정도는 되는 성능캐였으면 새로운 유황 암살자덱이 어떻고 이 컨텐츠에서는 오히려 이사벨라보다 좋고 이런 토론도 활발했을거임


이건 컨텐츠의 문제도 한몫하는게 예를들어 컨텐츠가 막 길드보스, 월드보스 이렇게 피통큰 개별컨텐츠가 있었으면 피 50% 깎았을때 추뎀주는 무기효과가 장기전에서 나름 요긴하게 쓰였을수도 있음


진짜 이 글도 컨텐츠무새가 되어버리긴 했는데 진짜 아쉬운게 이겜은 월드보스, 2인 이상 연동 전투 (PVP든 PVE든), 길드 경쟁컨텐츠 이정도만 있었어도 매출순위 50위에는 거뜬히 들어갈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