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가 뭔지 매일 반복되는 삶에 지쳐하면서

기차안에서 멍하니 창밖을 쳐다봄

네온사인이 화려하게 빛남 

시간이 길게 늘어나는 기분을 느끼며 집으로 도착

대충 씻고 쓰러지듯 잠듬

다음날 아침 평소처럼 조용한 하루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문자 하나가 와있음

00사장님 따님을 공항에서 모셔와라는 문자

속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고 알겠다고 답장함

그리고 도착한 공항 

해당 비행기가 도착하려면 여유가 있음

아침도 거르다시피 했으니 아침으로 커피와 빵하나를 먹으면서 기다림

그리고 비행기가 도착하고 저 멀리 사장님 따님이 도착함 

그런데 어디서 많이본 얼굴이다?

분명 부잣집 딸 특유의 고상함이라는 벽이 있는데 어딘가 익숙하다 뚫어져라 쳐다보니 변함없어 보이던 따님의 얼굴이 당혹스러움으로 변함

앗차 싶어 사장님이 모시고 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함 그제서야 안심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따님

차로 모시고 가는길 

어색한 공기가 흐름 

뭐라도 좋은 화제가 없나 싶은데 이상하게 가슴 한구석이 간질거림 분명 어디서 본것같음

안그래도 나를 쳐다보는 묘한 시선이 느껴짐

각오를 다지며 혹시 저희 본적 없냐며 물어봄

그러자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젓는 그녀

앗차 싶어 사과를 건넴 너무 미녀라 순간 연애인인줄 알아 헷갈렸다는둥 횡설수설함 x된건가 싶어 식은땀이 흐름

대충 사장님 댁에 도착

그리고 내려주고 돌아갈려는 찰나 문득 그녀의 손목에 있는 팔찌가 보임

어? 저건 내가 분명 ..

스쳐지나가는 지난 기억 

작은 아파트 옆집에 살던 그 꼬마 숙녀

그녀를 부르려고 했으나 이미 닫힌 문

닫혀버린 문을 하염없이 바라봄


그리고 안에서 그녀는 튀어나오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있음 붉어진 얼굴 부끄러웠지만 기쁜마음


잊지 않으셨구나 


대충 이런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