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뭔가 회식을 하기에는 너무 바쁜 일들이 많았음

난 기대도 안하고 하도 회식 관련 얘기 보면 안 좋은 얘기가 많아서 별 기대도 안함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회식을 하게 됨

사회 생활하면서 처음 가진 회식이었음

나쁘지 않았음 몸도 피곤한데 다들 웃으면서 분위기 좋게 얘기하고 

그때 나이대가 골고루 분포되서 그런건가 아니면 사람들이 생각보다 좋아서 였나 

처음 권해준 회식 자리에서  들어온지 얼마 안된 신입이 술 못 마신다고 했는데 뭐라 하는 사람 하나 없고 좋았음 

그럴 수 있다면서 먹지 말라고 음료라도 시켜라며 그러더라 

참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