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라고? 다시 말해봐
뭐 처음 전화 받는 일이었는데 난 그 기수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음
그니까 압존법이 있는 상황이었는데 전화 한 사람의 기수가 예를 들어 100 기라고 하면 130기인 사람이
계급이 살짝더 높은 상황인데 기수상으로 100기인 사람이 더 높아서 압존법이 뒤 바뀌는 상황이었음
근데 그걸 전입온지 얼마안된 사람이 어떻게 아냐 그냥 계급보고 그런가보다 하고 전했는데 대뜸 그 전화한 중사가
"뭐? 000 상사님? 장난하냐?" 난 어리둥절해서 뭔가 했는데 막 뭐라하더라
나중에 전화 대충 선임한테 넘겼는데 하는 말이 기수가 중요하다 라는 식으로 말해주더라고
2. 너 계급 성명 말해
정말 아는거 하나 없는 상황인데 대뜸 30분이었나 안에 답장을 달라고 하는 전화를 받음 그러면서 너 계급 성명 뭐냐고
하더니 뭐라 뭐라 꼽을 주고 전화를 끊음 문제는 그때 다들 뭐 하러 사무실에 없었음
그래서 어리둥절 하다가 혼자 부들부들 거렸음 어쩌지? 어쩌지?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도 안받을 텐데
결국 지나가던 친한 사무실 반장님이 해결하긴 했는데 참 지금 생각해도 이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