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투오넬이 유일신이라 불리는가?
이사벨라은 개 쌔고, 그 옆에 있는 캐서린도 개 좋다.
그럼 나머지 자리에 투오넬이 안 들어간다면?

난 샤르도 나름 애정캐라 전용장비 주고  샤르 이사벨라 캐서린도 돌려봤다
결과는 뻔하다. 이사벨라가 아무리 높은 계수와 정신나갈거같은 딜을 가지고 있어도

왜 투오넬이 유일신이고 유일인권이라고 불리는지 알게된다.

어? 그럼 아모레랑 굴려보면 되는거아니냐? 라고 물을 수 있겠지만,
질서 2코스트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 하등 필요도 없는 아모레질서에 2코스트나 투자하는거 자체가 아깝다.
그걸 간단하게 딜로스라 한다.
그럼 이사벨라 질서 3코스트에 투자한다?
그럼 힐러가 차징스킬이 있어 혼돈 12코스트에 피버타임이 온다해도,  24초에 피버타임이 오는 것이다.
피버도 늦고 답답하다.

질서 2코스트면
에티엥 질서 , 카프라 질서, 안젤린 질서랑 같은 코스트인데 이거에 비해 아모레질서가 얼마나 초라한지 알 수 있다.
애초부터 샤르가 잘 안쓰이는 이유가  혼돈이 사실상 20초에 육박하고 밸류가 굉장히 좋은 스킬이여도 혼돈코스트를 4나 쓰기 떄문에 별로인 것이다.



2. 속성댁 간 밸런스
내가 평가하기로는 "속성보너스 15%" 기준으로 굉장히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다 본다.

앞서 이사밸라 퓨어유황을 설명한 이유다.

퓨어수은은 질서펌핑
퓨어염석은 혼돈펌핑인데
퓨어유황에는 유용한 코스트 펌핑기가 없다. 아모레가 그나마 질서써서 혼돈 수급해주는게 끝이다.

그니까 이사벨라 계수가 아주 괴랄해도 "퓨어유황 기준 현재로썬" 문제가 크지 않은 계수다.

또한 염석의 시대가 오지 않아야 할 이유도 속성간 댁의 컨셉에 있다

22.11.13 기준 현재까지  고유 포지션이 있다.  유황의 암살형, 수은의 마도형, 염석의 파괴형.

암살형은 "물리 피해를 입히는 인형"
마도형은 "다양한 마법으로 공격하는 인형"
파괴형은? " 정면돌파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형"
파괴형에는 물리피해인지 마법피해인지 정해져있지 않고, 파괴형은 특성상 체력과 물리방어력,마법방어력이 높다.
마도형은 놀랍게도 암살형보다 체력, 물리방어력,마법방어력이 높다. 물론 파괴형보다 낮다.
암살형은 체력, 물방, 마방 하나도 높지 않다. 다만 공격력이 모든 고유포지션중에 높다.

느껴지는가? 염석은 확실한 딜탱이고, 마도형은 마법저항력이 높은 마법 딜러이며, 암살형은 극한의 물리딜러다.

그건 전용장비 스텟 옵션과 룬 클래스에서도 볼 수 있다.

(재밌는 점은, 유황이 투오넬을 가용안할시 피버가 무조건 20초 이후이므로 암살형의 룬 클래스 옵션은 원래 굉장히 유용한 옵션이다.)

이제 명확하게 보인다.
확실하게 딜적으로는 암살형 > 마도형 > 파괴형 이여야한다.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염석이 메타를 선도하면 안되는 이유가 보이는가?

그렇다.
극딜러보다 강한 딜탱이라니 말도 안되는 일이다.
그러니까 고였을 때 기준으로 염석이 안 쓰여야 되는 것이다.

왜냐? 탱이 필요없는 메타이기 때문이다.

딜탱은 초반에 좋고, 후반에는 딜러보다 밸류가 별로다.
깨마도 마찬가지, 초반엔 딜과 탱이 다 되는 컨셉으로 인해 엄청 수월하고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나, 고이면 고일수록 딜이 아쉬워져 쓰이지 않는 것이다.

 

3. 따라서 나오는 랭킹댁은?
근데 어차피 아무도 퓨어유황안쓰고 픽셀네코도 그걸 안다.
일단 메타를 설명해보자면, 간단하게 딜찍누 메타다.
따라서 주류 유황은 밸류가 높고, 수은도 그 밸류가 유황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않고, 안젤린의 등장으로 염석댁의 밸류도 이제 안정적이다.

유황의 주류픽은 캐서린 + 투오넬 + 이사벨라  (유황 , 신,  유황)
수은의 주류픽은 에티엥 + 아마나미 + 타카시or데비다나 (수은, 수은 , 수은)
염석의 주류픽은 안젤린 + 투오넬 + 도린느or린샤 ( 염석,염석,염석 )

그리고 현재 최고 밸류댁은 투오넬 (염석), 다넬림(염석), 도린느(염석), 스반흐비트(수은), 이사벨라 (유황), 샤르 (유황)
3염석, 2유황, 1수은이다.

그럼 묻겠다.
이게 진정 '이사벨라댁'인가?
아무리봐도 필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건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잡댁이다.
이걸 이사벨라댁이라고 할 거면 종결 수은을 제외한 모든 댁은 투오넬댁이다. 심지어 이것도 틀렸다. 모든 댁에 투오넬은 들어가도 이사벨라는 선택사항이다.
현 메타 최강 딜러가 이사벨라고, 따라서 딜러로써 이사벨라가 채용되었을 뿐이지, 솔직히 저 댁에서 제일 빨리 교체될건 아마 이사벨라가 아닐까한다. 좋은 딜러가 제일 잘 팔리니까.


4. 따라서 야기되는 중국서버 밸런스 파괴
중국서버는 누적과금보상의 세라냐때문에 강한 물리딜러가 못 나오는 족쇄가 걸려있다는건 대부분 알 것이다.
사실 이것도 그저 조삼모사다.
현재 세라냐보다 좋은 딜러는 미트볼, 극야의 녹투르나, 심지어 안젤린마저 세라냐보다 좋다.
근데 왜 너프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걍 조삼모사다.

암튼 이사벨라 계수가 "너프가 되어" 나온 중국서버는 수은 원툴이다.
랭킹 1등 기준 수은은 40초대고, 곰탱이같이 cc덕지덕지는 50~60초도 보인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윤회 1등과 2등은 엄청나게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서버만 봐도 당장 1등은 24초, 2등은 37초다. 중국서버라고 다르지 않다.
그럼 마법면역일때 물리딜 1등은 어떨까?  솔라디우스 기준 미트볼댁이 98초쯤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엄청난 격차가 보이는가?

수은댁은 어떤 서버든 똑같으므로 수은을 종결냈을때 40초대가 나온다고 해보자.
곰 기준 한국서버 1등 24초, 수은 4x 초. 둘의 차이는 많아봤자 25초.
솔라디우스 기준 한국서버 30초 , 미트볼댁 98초.
당연하게도 중국서버가 훨씬 속성간 차이가 많이 난다..

우리가 이사벨라 너프를 말하는게 아니라
"중국서버가 이사벨라를 버프해서 차세대 딜러를 찍어내는게" 맞는 것이다. 따지고보면 그게 더 밸런스가 잘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버를 유지하려면 당연히 차세대로 넘어가야한다. 유저 입장에서도 게임사 입장에서도 멈춰져있는 게임은 좋지 않다.


5. 이미 시작된 세대교체
사실 세대교체는 염석이 스타트를 끊었다.
개소리를 창의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는데, 이건 진짜다.

픽셀네코의 실험작들은 다음과 같다.
도린느 (기존 염석방해형과 다르게 딜을 없애고 혼돈 2코스트) 21.12.25
밤의 투오넬 (기존 수은 수호형과 다르게 질서에 도발탱을 없애고 2코스트 ) 22.01.26
카프라 , 파르페 , 라판, 코타나, 안젤린, 카밀리안  (기존 염석 파괴형과 다르게 질서 2or3코스트, 혼돈 4코스트 ) 22.02.01
샤논,아세라타, 극야의 녹투르나 ( 기존 유황암살형과 다르게 광역평타 ,  질서 2코스트) 22.02.07
아모레 (기존 유황 회복형과 다르게 혼돈차징 ) 22.02.14
에티엥 ( 기존 수은 방해형과 다르게 질서 2코스트, 힐 삭제 ) 22.03.14
이사벨라 (기존 유황 암살형과 다르게 질서 3코스트, 혼돈 3코스트+ ) 22.04.21
린샤 ( 기존 염석 방해형과 다르게 혼돈밸류가 낮고 질서밸류가 높음) 22.06
나샤, 데비다나 (기존 마도형과 다르게 혼돈이 4코스트)

현재 오픈때 캐릭인데 1티어인건  아마나미랑 투오넬밖에 없다.

아쉽게도 이 세대교체를 막고 있는 것, 특히 유황 암살만 제약이 걸려 있는 느낌은 아무래도 중국의 누적과금보상 세라냐 때문이라고 느껴지긴 한다.

마딜위한 도린느도 해소되었고 (다다다음 배틀패스) , 염석의 밸류 상승도 이어졌으니
이제 나는 개인적으로 깨마에 3개의 캐릭터를 원하는데
1. 혼돈이 차징이고, 타수당 공격력의 200% 추가데미지 같은 옵션이 있는 유황 힐러 (노른, 샤르 등 원래 유황의 힐러들은 혼돈이 타수당 데미지였음) >  따라서 이사벨라가 질서가 3코스트고 타수가 적은 점을 노리고 기존 유황 암살의 밸류를 높힘.
2. 질서가 마딜이고 마방깍이 있는 염석 파괴형 (린샤 , 필레노시스) > 염석은 고점이 컨셉상 낮으니 저점을 크게 높히는 일
3. 임시로 쓸 수있는 SSR 유황탱커 > 제발 임시로 쓸 것 좀 내줬으면 좋겠다.

내가 다른 서버 커뮤를 돌아다니면서 밸런싱을 분석해본거라 견해가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