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하던 인디 모바일게임이 있었는데

귀여운 SD 그림체에 깨마처럼 지역 밀고, 캐릭터 키우고, TRPG식 전투를 채용한 게임이었거든요


인디겜치곤 운영도 꽤 잘해서 한동안 갓겜이었는데 코로나 터지면서 갑자기 회사가 위태로워지나 싶더니 인디겜스럽지 않게 3N급으로 패키지 가격이 올라가고


거기다 퍼블리셔가 바뀌더니 갑자기 게임을 엄청 하드하게 리뉴얼하면서 재화 안 사면 게임 못 할 정도가 되니 유저들도 하나 둘 발을 돌리기 시작했고... 돈이 안 되니까 퍼블리셔가 빤스런하고... 그래서 망했던 게임이었어요.


깨마하다보니 그 게임이 자꾸 떠올라서 슬픈 김에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