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던 코이카츠마저 잠깐 복귀시켰을 정도로 흥미로웠던 게임

도중에 잠깐 접었다 복귀한적이 있지만 최선두를 달릴 정도로 열심히 했었음

마지막에 접은 게 크리스마스 끝나기 직전이었는데 돈빨아먹기 이렇게 좋은 날에 신규 이벤없고 신년도 소식이 없길래 회사가 힘이 빠진게 눈에 너무 선하게 보였음

이른바 망조가 들어서 조용히 접었었음


게임 자체는 알만툴 RPG감성 잘 살리고 수려한 비주얼에 올드 RPG 유저에겐 가뭄의 단비와 같은 게임이었음

다만 BM을 제대로 못잡아 본섭도 수익이 제대로 회수가 안되서 성장을 못한 게 너무 큰 것 같음

중국이야 머 하도 사람이 많으니 이래 운영해도 해줄 사람이 있는데 한국이나 글로벌은 오래 못가는 게임이었음


여러모로 아쉬웠는데 일러 재투자까지 했으면 좀 더 신경써줘야 하는데 배급사가 신경을 너무 안써준 것도 있고

오픈날 반짝 광고 때리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으니 그나마 유저가 홍보하기 편한 챈만 살아있고 다뒤졌고

배급사가 조금이라도 신경 썼으면 최소한 몰루랑 출시입자가 겹치게 하진 않았을거임 퍼블 관심이 1도 없었단 증거


여담으로 이렇게 틀을 잘만든 게임이 버려지는걸 보니까 같은 게임 개발자로써 느끼는 바가 꽤 있음

내가 아무리 좋은 게임 좋은 경험을 고집해도 결국 돈이 안되면 광고가 안되면 버려지는 그런 느낌이 너무 와닿는다

정말 여러모로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