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비니시우스보다 호드리구를 어케 쓰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결국 안첼로티가 해줘축구 얘기 나오는거도 벤제마의 부재인데


라인 낮추고 수비 벽 쌓아서 내려앉은 다음에 수비-중원에서 공 탈취 후 빠른 역습 << 이게 지난 시즌이나 이번 시즌이나 메인이고

레알의 전통적인 방식도 지공보단 역습을 선호하는 팀이라 저 과정에서 벤제마가 톱 역할을 수행하고 템포를 끌어 올리는게 핵심이었음


그걸 호셀루로 시도했는데 안먹혔고 그래서 안첼로티가 시즌 초 들고온게 벨링엄을 톱-공미, 넓게보면 중미까지 벌리면서 벤제마 롤 수행하게 한건데

그게 시즌 초반에야 벨링엄이 빠따로 증명해서 유의미하게 먹혔다지만 지금은 벨링엄도 페이스가 많이 무너졌고, 애초에 벨링엄은 순수 미들적 플레이가

아직 막 압도적인 선수는 아님. 나이가 나이다 보니.


그래서 최근 몇 경기를 보면 비니시우스를 포지션 상으로는 위에 놓고 실제 전술 상으로는 호드리구를 올려서 벤제마처럼 운용하기를 원하는거 같은데

당장 리그 하위권인 마요르카전도 수비 벽 내리고 잠그면서 축구하는 안첼로티 같이 보수적인 틀딱 감독이 어떤 변수를 만들지 모르겠음.

걍 개인적으로는 호드리구보단 벨링엄 쓰는게 낫지않나 싶은데, 최근 기조만 보면 호드리구를 어케든 쓰고싶어 하는듯.


여담이지만 레알 수비전술 진짜 개구린데 크로스가 똥꼬쇼로 맨마킹 하고 뛰어다녀서 1차전 동점이라도 만든거라고 봄. 멘디도 괜찮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