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도쿄에서는 벌써부터 모기가 날아다니기 시작함. 내가 원래 일하는 구역에선 7월쯤은 지나야 모기가 활동을 시작하는데 여기는 5월부터 모기가 날아다니기 시작해서 실로 ㅈ같은 기분임.


일본 모기는 딱히 다를거 없음. 도심지에는 모기 날아다니고 산 가까이 가면 아디다스 모기와 비슷한 ㅈ같은 모기가 날아다닌다. 그리고 산에 가까이 가면 언제나 모기는 더 따갑게 물린다.


하지만 내가 진심으로 무서운 모기라고 부르는 족속들은 대학시절 라오스에서 겪은 ㅈ같은 모기로서 얘들은 기본적으로 혼자 다니지 않는다. 실내에 한마리가 날아다닌다면 적어도 주변에 3~4마리가 있다는것이고 밤에 바깥을 걸으면 모기 새끼들이 우리는 군단이다. 라고 외치며 사람들에게 날아들기 때문에 재수가 없다면 20분안에 20곳 이상 물릴 가능성이 있다. 


모기가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란걸 믿지 못하겠다면 외국에 나가보면 안다. 외국 모기들은 절대로 혼자 다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