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의 4강전 옐로카드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네드베드)


지단 vs 네드베드 훌륭한 두 선수의 매치업이었던 0203 챔스 4강전

극적인 유베의 승리로 결승에 올라가지만 팀의 주축인 네드베드는 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이 되어버렸다


밀란과의 결승전은 파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0대0 상황으로 치열했고, 승부차기로 밀란이 6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됨

파벨이 경기에 나왔다면 유베가 0203 챔스 우승팀 확정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if론에 불과함


(챔스우승을 하지 못했어도 발롱도르는 수상한 네드베드)


<2003년 발롱도르>

1위 네드베드 190 point

2위 앙리 128 point

3위 말디니 123 point


네드베드는 자기가 발롱을 탔다고 해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함

셰바는 그래도 챔스 빅이어가 있는 상태에서 발롱을 받았지만

파벨은 0203결승 이후로 결국엔 빅이어를 들어올리지 못함


지단의 빈 자리를 채움으로써 부담감이 컸음에도 불과하고

정말 유베에서 지단 그 이상의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었음

하지만 2006년 칼초폴리 승부조작 사건으로 유베는 2시즌 우승을 박탈당했고 세리에B로 강등당하면서

네드베드의 전성기는 점점 저물어가게 됨


밀란팬이라 유베 선수 좋아하는 거 맞는 판단이냐고 뭐라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알레랑 같이 정말 좋아하는 유베 선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