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축구 스타가 축구공 대신 수혈 팩을 들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헌혈을 요청하는 글과 사진을 SNS 계정에 올렸다. 헌혈 캠페인에도 그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말로만 독려가 아닌 행동에 나선다. 9년 전 동료가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골수 기증자를 찾는 모습을 본 뒤 해마다 헌혈에 참여한다.
 


이웃에 피를 나누려 그 흔한 문신도 포기했다. 문신할 경우 감염 우려가 있어서 1년간 헌혈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2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헌혈하기 위해서 몸에 문신하지 않는다”고 했다.



시아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선보일 세리머니에선 ‘깔끔한’ 맨몸만 볼 수 있다. 함께 월드컵에 나서는 ‘라이벌’ 구토, 네이마르 등이 온몸에 문신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력 최고. 인성도

최고.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