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였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영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이번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는 16일 “그린우드가 강간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라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지난 10월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18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해당 여성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에는 피해자에게 실제 신체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영국 검찰청은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에 그린우드를 성폭행 미수, 통제 및 강압적 행동, 신체 위해를 초래한 혐의로 기소할 권한을 부여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린우드가 15일 트래퍼드 지역에서 체포됐고, 이후 기소돼 구류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에는 치안판사 앞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범죄 혐의가 그린우드에게 제기된 사실을 안다. 사법 절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격 정지된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린우드의 성폭행 의혹이 피해자 SNS를 통해 전해졌다. 이후 맨유는 그린우드의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내 모든 활동 정지했고, 스폰서 나이키도 그린우드와 관계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