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맞나 싶을 정도로 수비면에선 정말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게 없음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않은 통곡의 벽 김민재와, 전반엔 불안했지만 후반엔 제몫 다한 정우영, 우루과이 사이드 침투 틀어막은 풀백들. 침착하게 실점위기 넘겨낸 김승규 까지. 거기에 골대운 까지 텨져줘서 정말 신의 가호를 받은게 아닐까 싶을정도였음

다만 후반에 들어온 카바니는 정말 위협적이었음.


우루과이의 핵심 미드필더 발베르데의 존재때문에 밀릴것으로 예상 했던 중원싸움도 오히려 이겼는데 중원에서 든든하게 받쳐준 황인범, 이재성, 나상호도 좋았음


다만 공격부분에선 많이 아쉬움. 부상으로 과감한 플레이가 제한되는 손흥민과 경기 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기회까지 날려먹은 황의조... 황희찬도 부상인게 많이 아쉬울 따름. 그나마 후반에 보여준 이강인과 조규성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


우루과이쪽에서는 의외로 아무것도 못한 누녜스와 수아레즈의 삽질. 거기다 두 번이나 터진 골대 운까지 겹쳐 많이 답답한게 보였음.

전반에 설렁설렁하길레 체력 비축한줄 알았는데 후반에 많이 지친게 보일정도. 다만 고딘은 노장이지만 클라스는 여전하다는걸 느낌.


심판판정도 많이 아쉬울 따름. 편파는 딱히 없었지만, 너무 관대한 판정으로 충분히 판정이득 볼 부분을 많이 놓침.

우루과이도 그걸 노리고 후반에 공격적으로 하는데 우리나라는 크게 이득을 못본느낌... 그나마 다행인건 사우디 처럼 경고 6장받아서 경고 신경쓰며 경기는 안해도 된다는점 정도..? 



총평 : 그래도 좋은 경기력으로 강호 우루과이 상대로 1점 얻은건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함. 가나와 포르투갈 경기를 봐야 겠지만 가나 이기고 포르투갈 비기거나 지는 방법으로 16강 노려볼만 하고 그럴 경기력도 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