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중볼? 경합이 안 되는 듯

표현이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코너킥이든 뭐든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음


2. 딜러가 없음

경기 보기 이전부터 우리나라는 손흥민 빼면 노딜조합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롤로 치면 미드 갈리오, 정글 세주, 탑 마오, 원딜 진 이런 느낌. 그리고 까보니까 진짜로 딜러가 없는 듯

우루과이 전이 특히 그렇게 느껴졌었음


3. 마크를 잘 안 하는 것 같음

가나 전에서 골 먹힐 때마다 "공간 빈 것 같은데?"란 생각 계속 듬. 골키는 막을만 한 것 같은데 못 막는 거 보고 아쉬웠음. 물론 나도 친구들하고 축구할 때 골키 서보면 차는 족족 막기 힘든 건 아는데.....공이 다 빠지노 


4. 선수들 개인기량이 후달림

다 인정하는 부분일 거임. 손흥민, 김민재 빼면 우리나라 선수가 다른 나라 선수를 개인기로 찍어 누른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거의 없었음. 결국 정석적으로 "수비를 제껴서 넣는다" "중거리를 넣는다" "이상적인 크로스 후 득점한다" 같은 경우의 수가 잘 보이지 않음. 


5. 심판 억까가 좀 심함

우루과이 전은 나는 잘 모르겠음. 평소에 축구를 거의 안 보니 일관성 없다고는 말하는데 이해를 할 수가 없네....(=축구보는 능지가 딸림) 근데 오늘은 그냥 개억까 같았음. 첫 번째 골 핸들 안 잡아주는 거 보고 혈압 올라서 들어갔다가, 한국이 동점 만들었다는 거 듣고 신나서 나오고, 다시 한 골 먹히는 거 보고 "하.....골키" 이러면서 들어감.

들어가서 내심 옆집에서 "와!!!!"하는 거 기대했는데 어림도 없었음 ㄲㅂ


내가 생각하는 결론은 그냥 기량 차이가 큰 것 같음. 결국 한국은 변수로 승리를 따내야 하는데, 심판 억까 당하면 그냥 져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