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마다 대륙대회 때마다 A매치 기간마다

앗싸리 흠씬 쳐맞고 빨리 정신 좀 차렸으면~ 이랬는데


결국 일본 십년대계마냥 근본적으로 발전한 건 없고

국대감독 세워놓고 잘하면 우리 덕 못하면 쟤 탓한 건 똑같잖음


지금 월드컵도 나야 충분히 재밌게 봤고

더 오래 봐도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잉국 훌리건 빙의해 있고

지면 감독탓 선수탓 리그탓 누구탓 할 예정에

현실 직시하는 사람 없이 여전히 뿌리는 그대론데


일단 축구의 발전 어쩌구 할 거면

축구장 잔디나 잘 깔아놓고 재투자 좀 평소에 제대로 하고

팬이라는 사람들도 그렇게 국대에 관심 있으면

국대 상비군이 누구누구인지 정도는 알아놓을 만하지 않음?


왜 경기 있는 기간만 우루루 뛰쳐나와서

나 위원회요 나 팬이요 염병을 떨면서

건설적인 얘기는 하나도 안 하면서 결과만 낼름 쳐먹으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