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게임임?


턴제전략게임으로 가상의 중세판타지 배경이며

전체적인 게임플레이는 밑바닥용병단을 최강용병단으로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위사진과 같은 응애시절에는 천가죽 거적대기와 이쑤시개수준의 무기들로 무장하고 잡일을 하지만

아래사진과 같이 성장하면 든든한 철판때기와 일격에 반갈죽가능한 무기를 들고 본격적인 한탕질을 다니는게임이다


어어 근데 점마들 와 누워있노

로그조무사답게 게임내내 언제든지 전멸할수 있다는점은 염두해두고 플레이해야한다



-뭘 하는게임임?


주 컨텐츠는 계약, 파밍, 전설던전과 무역 4가지


계약은 심부름이나 도둑잡기같이 비교적쉬운 마을단위 계약과 오크잡기같은 어렵지만 보상이 큰 팩션단위 계약이 있어서 맘에드는걸로 골라잡으면 된다

파밍은 월드맵에 생성되는 적과 거점을 털어 장비를 가져다 팔거나 귀한장비를 얻기위해 적과 거점을 털어 장비를 얻는다

전설던전은 말 그대로 전설급 던전이며 상당한가치의 보상을 얻을수있지만 난이도가 매우높아서 엔드컨텐츠에 해당된다

3가지 모두 전투로 진행된다


무역은 특산품을 싸게사서 비싸게파는 거상컨텐츠라고 볼수있겠다



-어려움?


랜덤 - 맵생성, 생성되는 용병, 용병 개개인의 스탯, 생성되는 계약, 생성되는 적수준, 전투시 적의 장비, 보상, 전투맵생성, 명중과 회피, 이벤트발생유무

피지컬로 해결할수도 있는것 - 월드맵에서 쫓아오는 적 피하기



이 게임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보통은 RNG를 최고로 꼽겠지만 나는 전투력의 한계라고 본다


게임에서 고용가능한 용병들은 모두 평범한 인간이어서 장비들이 갖춰지지 않는한 

저렙때는 1:1, 성장하더라도 어떤 경우에든 1:3정도를 버틸수있다고 장담하기 힘들다

장비가 갖춰지더라도 상대하는 적들의 수준도 같이 상승했기에 여전히 힘들다


만약 현재수준에 맞는 적을 상대한다고 가정하면 초반부터 후반까지 거의모든 요소에서 플레이어는 열세이기 때문에 터지기 마련이며 

맨땅에 헤딩하면서 얻은 결과는 결국 씹게이질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한계를 게임의 허점을 이용한 게이질로 커버해야하기때문에 어려운 구간이 존재한다고 본다 

모르면 뒤져야지



-특징은 없음?





위에는 어렵다고 써놨지만 게이질을 하더라도 어쩃든 수적으로 불리한 싸움도 하고 강한 괴물들도 잡아야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원동력은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여러가지 퍽을 찍음으로서 다양한 컨셉의 용병을 만들수있다는 부분이다


여러 퍽들을 사용하면 무거운 갑옷을 입었더라도 날렵한 상대보다 선턴을잡아 공격하거나, 사기가 꺾인 아군의 의지를 회복시킬수도있다 

타인의 도움없이 혼자서도 적에게서 안전하게 벗어날수도있거나, 이동시 지형의 높낮이 패널티를 줄여 이동할수도있다


이로하여금 전투시의 여러 상황에 대처하거나 특정 적에 효과적인, 혹은 아예 특정 팩션들을 상대안한다는 컨셉으로 성장시킬수도있다

하지만 퍽 밸런스가 그리 좋진 않아서 역할군별로 한두개의 정형화된 퍽트리만 주로 사용한다는 점은 아쉬운점이다



용병의 성장은 체력과 피로도, 의지, 주도력, 공격성공확률과 회피성공확률에만 관여한다

실질적인 공격력이나 방어력은 장착중인 장비에 베이스를 두나, 

게임내 장비들은 일정수준에 머물러있기때문에 용병의 전투력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발생할수있는 이벤트가 많다는점도 한몫한다


용병별로 출신배경과 관련된 이벤트, 특정 다른 배경끼리 있어도 이벤트가 일어날수 있으며 같은출신이 많은점이 원인이 될수도 있다

현재 맡고있는 계약에 따라 일어날수도 있으며, 현재 발생중인 후반위기에 따라 일어나거나 아니면 창고에 있는 아이템이 원인이 될수도 있다

선택에 따른 결과는 좋거나 나쁘거나 아니면 단순한 사건일수도 있지만 느낌이 쎄하면 처음부터 회피할수있는 선택지는 준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접한다면 신선한 재미를 줄것이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특정 이벤트를 보기위해 필요한 출신의 용병을 데리고 다녀 이득을 보는 수단이 될수도 있다



전투의 하드코어함도 특징이라고 생각해서 간단하게 썼다


짧다막한 단검을 포함한 한손무기의 데미지는 맨몸 두세방컷이고 양손무기의경우 한방컷을 웃돌기에 갑옷의 존재가 매우 중요한데

방어구 파괴와 방어관통의 개념이 존재해서 최고급갑빠를 입더라도, 앞선 수치가 높은 양손무기에게는 세방을 개피로 겨우 버틴다는 점이다


그래서 용병단이 어느 수순을 밟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세방에 골로보내는 사신이 존재한다는 부분이 매 전투를 신중하게만든다

이런것들을 중간보스급이 아니라 조금쎈잡몹A가 들고다닌다는 점이 잡몹에게조차 치를떨게만드는 현상을 만들어낸다


확률마저도 5%, 95%의 한계가 있기때문에 완전회피나 백발백중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부분도 영향을 끼친다




-단점도 있지않음?



가장 큰 단점은 튜토리얼 또는 설명의 부재라는점


이해안되는 왠만한 정보는 위키를 찾아봐야 나온다 적이 장착하고 나오는 장비 쓰는 스킬 스탯 등등등

안보면 데미지가 얼마나 들어갈지도 계산하기 힘들고 어느 수치가 어디에 관여하지는지도 모른다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부분은 많이 불친절하다고 느껴진다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전투가 가져오는 피로감이 심한점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니 그냥 진행하고 오래가면 신기록 세우는 느낌이라 재밌는데

점점 익숙해질수록 이런저런부분에서 득볼수있는걸 알게되면 기준이 극한의 이득충으로 변해서 

똥꼬쇼하면서 전투하면 우리 용병단은 건승하는데 정작 나는 힘들다



RNG는 별로 단점은 아니라고본다 

운빨로 터질전투였으면 진작에 터진거고 운빨로 이길전투는 왠만하면 없다



-그래서 추천하노안하노?


게임은 재밌는데 익숙해질수록 똥맛이 느껴지는 기이한게임

로그조무사겜 재밌게 즐겼다면 해봐도 무방한듯


하드코어별로라면 비추천



해본겜이 이거밖에 없는데 접은지 반년지나서 이게맞나 기억이 가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