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캔디, 슬라임, 우주 족이 악마에게 대항한다는 매우 간단한 스토리의 파티 형식의 로그라이크 게임.
여러모로 포켓몬처럼 기술 자체는 단순하지만 제한 된 기술 배치와 파티에서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하냐가 중요한 게임임

처음 시작하면 스타팅 포켓몬 주듯이 3마리의 이볼빙 중 하나 고르라는 것이 나옴. 나중에 해금 하면 종류도 다양해지긴 하는데 초반엔 깡뎀 높은게 좋음

이볼빙 3마리를 모으면 합쳐서 진화하는 요소도 잇음, 보통 같은 이볼빙 3마리로 되지만 같은 이볼빙 2마리 + 다른 이볼빙으로 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각기 다른 3마리로 진화하는 등 조합식 같은 요소도 있는 편임. 대체로 종족만 서로 같으면 조합 되는 듯

전투는 포켓몬과 같은 턴제인데 얘들 이펙트가 없어서 행동하자마자 바로 효과가 적용되는지라 생각보다 전체적인 템포가 매우 빠름. 그래서 플레이 타임도 그리 길지 않고 빠르게 즐기기엔 좋은 것 같음.


그리고 상점이라던가 갑자기 QTE 이벤트가 일어나거나 하는 각종 무작위 이벤트가 있긴한데 여타 로그라이크에 비하면 랜덤 이벤트가 그리 많진 않은 것 같음.

장점으론 로그라이크에서 그리 흔하지 않은 편인 파티 + 조합 감성을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거고
단점은 분량이 짧고, 랜덤 요소가 많진 않으며 운 의존도가 유독 심한 경향이 있음.
플레이어가 선빵 때리는 걸 감안 한건지 적 스펙이 아군보다 매우 높게 설정 되어있음. 이에 따라 아군 스펙을 빠르게 못 올리면 그대로 폭사 당하는 경우가 많고 이걸 운으로 커버해야 넘어갈 수 있는 경우가 좀 많아서 초반에 박치기 하는 게 좀 괴로울 수 있음.
그래도 잘풀릴때는 매우 잘풀려서 그런 뽕맛은 좋은 것 같음.


가격이 7천원인가 그런데 파티 감성 좋아하고 짧게 즐길만한 로그라이크 해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뭔가 깊이있게 주구장창 하고 싶은 로그라이크를 찾는 거라면 비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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