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만든 건 바로 이 것

이치방쿠지 건프라 2023 a상 - 프리덤 건담 2.0 솔리드 클리어


솔리드 클리어 답게

컬러파츠는 모두 클리어, 프레임하고 흰색 파츠는 전부 일반 파츠

파란색 클리어 파츠는 언제봐도 이쁜 거 같음

mg라 그런지 몸통에 들어가는 파츠 수가 많다

최근에 흐지만 만들다가 mg로 오니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듯

게이트 정리하고 조립하면 이렇게 됨

몸통 하단은 파란색, 윗부분은 어두운 파란색 클리어파츠인데 프레임 때문에 어두워서 사진으로는 티가 잘 안네

실제로 보면 조명 받고 그러니 클리어파츠라는게 잘 느껴짐

스티커는 이게 전부임!

눈, 헤드 파츠 + 빔 라이플 렌즈

색 분할이 잘 되어있다는 증거겠지?

헤드 파츠 조립 완료

생각보다 안테나가 엄청 크더라

크다보니 좀 더 튼튼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떨어뜨리면 그래도 토르나겠지?

양 팔 + 어깨 파츠

흰색 파츠는 클리어가 아니라서 먹선을 넣을 수 있는데,

전부 클리어 보다는 이게 포인트가 살아있어서 보기도 좋더라

상체 조립

뭔가 좀 보이기 시작한다

다른건 다 좋았는데 저 가슴 부분 한 쪽이 고정?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음

반대쪽은 꽉 결합이 되는데 그 쪽은 안 되니 그냥 순접 묻히고 끼워줬음...

별 문제 없겠지?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바로 그 고관절

이 상태에서는 가동범위가 어떻게 좋아졌는지가 느껴지긴 함

스커트 완성

옆에 사이드 스커트 + 레일건 용 결합부가 보인다

나는 인생 첫 rg로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만들었는데,

가지고 놀다가 레일건 연결 부분이 부서지는 바람에 봉인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저 부분은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듦...

다리 한 짝에 들어가는 파츠들

1차 정리만 했는데 파츠 숫자가 많아서 계속 놀랐음

이거 조립하면서 감탄이 나왔는데

mgex는 얼마나 대단할 지 감을 못 잡겠더라

양 쪽 다리 완성

팔 때랑 마찬가지로 먹선 포인트가 잘 사는게 솔리드 클리어의 장점이지 싶음

종아리 뒤 쪽에 열리는 기믹도 있고, 다리 자체 가동도 괜찮은 거 같음

이 즈음 부터 저 고관절 연결부가 걱정이 되기 시작함

백팩이랑 무장없는 소체 완성

깔끔하게 잘 나왔다!

그리고 그 말 많은 고관절 연결부... 직접 다리를 달아주면서 느낀 건

익히 들어온 말들이 있어서 그런 거일 수도 있는데

진짜로 '이거 잘못하다가는 부러지겠구나'가 느껴졌음 ㄹㅇ

그래서 만질 때 최대한 조심해서 만지게 됨

날개 + 레일건까지 조립한 모습

이게 진짜 프리덤이라는게 눈에 보이는 장면

빔포를 제외한 날개 전체가 파란색 클리어 파츠라 이쁘게 나옴


그리고 여기서 솔리드 클리어의 문제가 나오는데

원본이나 건베한정판에는 동봉되는 스탠드가 없어서 따로 스탠드를 구해줘야함...

프라 사는데만 집중하느라 스탠드를 안 사둬서 옆에있던 5번을 사용하기로 했음

그래서 위로 많이 못 띄워서 널널하게 자세는 못잡았음...


포징 첫 번째, 세이버 17등분하던 자세

빔 샤벨은 손에 고정이 가능해서

오른손처럼 제대로 쥐든, 왼손처럼 반대로 쥐든 자세 잡기가 아주 편함

프라 자체가 잘 나와서 그런가 애니 장면 따라하기가 좋더라

포징 두 번째, 프리덤 터지기 전 마지막 자세...

원래는 날개도 한 쪽이 파괴되고, 프리덤 자체 상태도 안 좋았지만

그것까지 따라하기에는 좀 ㅎ;;;

지금보니 빔 샤벨이 잘 보이게 조금 옆에서 찍었으면 더 좋았겠다싶네

포징 세 번째, 프리덤 강림

미티어가 깔리면서 프리덤이 전면에 나오는 장면은 언제봐도 뽕참

배경도 별로고, 스탠드도 낮고, 포징도 초보수준이지만 그래도 멋지다


참고로 이번에 시장판 보면서 미티어가 깔릴 때 살짝 지릴 뻔 했음

포징 네 번째, 하이맷 풀버스트 전개 옆에서 본 모습

'이게 프리덤이지!'가 절로 나오는 포징임

날개 다 펼쳐지고, 레일건이랑 빔포 최대 전개하고, 빔 라이플 까지

윙 빔포는 포신 부분 전개, 포구 부분을 쭈욱 당겨서 전개 가능한 기믹이 있음

포구 부분은 처음 전개할 때 살짝 뻑뻑하긴 했는데 거슬리는 수준은 아님

하이맷 풀버스트 전개 정면 샷

도색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포신 전개하고 안 쪽 부분 도색해주면 좋겠더라

난 먹선만 넣어서 저 부분은 좀 밋밋함

당연히 빔 샤벨은 사이드에 수납이 가능, 살짝 걸어두는 느낌으로 수납이 되더라


아무튼 시드 포징


구프 커스텀에 이은 두 번째 mg로 프리덤 2.0 솔리드 클리어 만들어봤음

먹선 포인트는 살리면서 컬러 파츠는 이쁘게 클리어로 잘 나와서 만드는 내내 만족스러웠음

일반 클리어는 흰색 부분이 밀키? 클리어인지 그렇게 나온 걸로 아는데 난 이게 훨씬 맘에 들더라

스커트 뒷 부분에 형식번호 zgmf-x10a 글자가 음각 처리되어 있는데 먹선 넣어주니 글자도 살아서 이쁨!


조립하면서보니 보통은 런너에 부위들이 섞여있던데

얘는 팔이면 팔, 다리면 다리 이런 식으로 같은 런너 내에서는 한 쪽으로 몰려 있더라

파츠 확인하고 그 쪽을 전부 잘라주면 한 부위가 뚝딱 나오는 건 진짜 좋았음


특유의 고관절 문제가 체감이 된다는 점, 기존의 동봉 스탠드가 누락된 점

이 두 가지만 감안한다면 정말로 좋은 킷이었음

이건 쿠지 상품이라서, 다른 사람들은 일반판이나 클리어 아니면 실버코팅 사게 될테니 스탠드는 큰 문제가 아닌가?


만드는 중에 심한 감기에 걸려서 후기가 좀 늦었지만 어떻게든 마무리!

그 다음으로 만들 거는

접전 끝에 1등한 흐지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세컨드 L로 확정